이영직 내과 전문의가 민족학교 설립 36주년을 기념해 자신의 서적 '나의 주치의'의 판매 수익금 3000 달러를 민족학교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LA 한인타운에서 저소득층 한인 연장자들을 위한 처방약 보험 신청, 저소득층 주택 신청을 대행하고 있는 민족학교의 봉사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쓰이게 된다.
언론 보도
23일 한인 민권단체 민족학교(회장 윤대중)가 서류미비자 학생도 거주민에 해당하는 등록금을 내고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법안 'AB1620' 통과를 위해 새크라멘토 주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주의회 고등교육위원회에서는 법안 AB1620의 첫 청문회가 열렸다. 앨리스 리 이민권익 조직담당자(중간)를 비롯해 민족학교 관계자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LA시의 심각한 노숙자 문제 대처를 위해 LA 시정부가 각 지역에 노숙자 임시 거주시설을 설치하는 ‘브릿지 홈’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논란 끝에 시의회 10지구 노숙자 셸터 부지로 확정된 한인타운 인근 윌셔 블러버드와 후버 스트릿에 들어설 노숙자 수용 시설의 건설 플랜이 확정됐다. 건설 조감도에 따르면 이 시설은 야자수 나무 등으로 꾸며져 주변 지역시설과 잘 융합되도록 디자인됐으며 건물 입구와 유닛 주변에는 지역 발전과 관련 프로젝트에 기여한 지역 주민들의 사진과 이야기들을 전시해 친환경 공원 형태의 이미지를 연출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애완견 출입이 가능한 구역, 식사 구역, 위생시설, 창고 등이 완비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현금성 정부 지원(메디캘, 푸드스탬프, 섹션8 등)을 받는 주민들이 영주권이나 시민권 획득 시 불이익을 주겠다는 공적부조(Public Charge) 개정안을 지난 10월 10일 연방 관보에 게재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법적 절차인 60일 간의 주민 의견 청취 기한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같은 날 전미 민권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항의하며 법적 투쟁을 예고했다.
한인 민권단체인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NAKASEC·이하 나카섹·사진)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워싱턴 DC 매리어트 호텔에서 '전미 이민자 통합 콘퍼런스(NIIC) 2018'을 공동 주최한다. 주제는 '새로운 미국인의 꿈들(New American Dreams)'. 베키 벨코어 나카섹 공동대표를 만났다.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민족학교(대표 윤대중)의 오렌지카운티 사무실이 최근 부에나팍에서 풀러튼(620 N. Harbor St)으로 이전하여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설립 35주년을 맞이한 민족학교는 시민권 신청, 다카 갱신, 가정폭력피해자 영주권 신청 등의 이민 법률 봉사, 의료보험 및 저소득층 주택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렌지카운티 사무실에서는 두 명의 스텝 변호사와 법무사들이 일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 공간을 위해 마련한 커뮤니티 룸을 활용하여 매주 목요일 영어강좌와 문화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서 낳은 자녀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추진에 정부 지도자들과 이민자 단체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민자 인권단체인 나카섹(NAKASEC)과 민족학교 하나센터도 이날 공동 입장문 발표를 통해 강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이민자 공동체를 악마화하고 위협하며 더 많은 분열을 조장하려는 움직임"이라며 "과거 어느 때보다도 중간선거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한다. 이민자와 우리 커뮤니티에 대한 공격을 중단시켜야 할 때"라고 선거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족학교는 새 사무실(620 N Harbor St.)에서 전문적인 이민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호사, 법무사를 배치했다. 제공하는 서비스 내역은 ▶시민권 신청 및 상담 ▶다카(DACA) 신청 ▶가족 초청 이민, 영주권 ▶결혼 초청 영주권 ▶가정폭력 피해자 영주권 ▶부모로부터 방임, 학대를 받은 신분 없는 미성년자 영주권 ▶성폭행, 인신매매 등 특정 범죄 피해자를 위한 비자 신청 ▶불체 기록, 밀입국, 기타 범죄 등으로 영주권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웨이버 제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