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9일 화요일, 트럼프는 플로리다에서 열린 재선 선거유세 행사에서 “수백만”명의 서류미비 이민자들에 대한 체포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같은날 트럼프는 트위터 상에서도 본인의 이민자에 대한 혐오적 선전을 지속하며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 염려와 공포를 야기 시켰다. 이 발표가 실제로, 또 어떻게 진행 될지에 아직 알수 없으나, 우리는 지역사회내의 서류미비자들에게 그들의 권리를 완전히 숙지하고 있고 어떤 상황이든 상기 단체들은 서류 이민자들을 위해 일할 것임을 당부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연방 이민단속반(ICE)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휴스턴, 워싱턴 디씨 등 주요 대도시들에서 추방명령을 받았거나 추방재판에 출두하지 않은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불시단속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가정에 대한 협박과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민자 권익
(최인혜 하나센터 사무총장) 미국 사회에서 가족이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가족은 우리가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며, 번영하도록 우리를 지탱해준다. 특히 가족은 우리 미주 한인 이민자가 이민자로써 당당하게 우리의 문화와 가치를 지켜나갈 뿐만 아니라 주류 사회에 공헌하며 우리의 창의력과 지도력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우리 삶의 안식처이자 원동력이다. 지금은 아시안 커뮤니티가 가족 이민 제도 유지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할 때다. 우리가 미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미국의 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우리의 자녀들을 미국의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며,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들로 키워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가족 이민 제도 덕분이라는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알려야 한다.
5.18 민중항쟁 39주년 및 민족학교 설립 36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LA 민족학교 크렌셔 사무실(900 Crenshaw Blvd.)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5.18 민중항쟁에 참여한 차명숙 활동가를 초청해 ‘여성의 눈으로 본 5.18 및 한국의 민주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현재의 미국을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광주의 정신을 되돌아 보고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해 나누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5월 16일 가족 이민을 절반으로 줄이고, 고학력, 고숙련자 중심의 점수제 이민 제도를 제안했습니다. 이 안은 하원의 민주당 반대 때문에 법으로 만들어져 시행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다시 한차례 반 이민 여론을 들끓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민족학교를 비롯한 자매 단체들은 다음과 같은 비판 성명서를 냈습니다.
교육은 이민 신분에 관계 없이 누구나 기본적으로 가지는 권리입니다. 민족학교는 더 많은 서류미비 이민자 학생들이 교육의 기회를 가지도록 더 많은 학생들이 주민 학비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의 (법안 번호 AB1620) 추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민자 부모님들과 청년들이 지난 4월 23일 사크라멘토에서 관련 법안 공청회에 참석해서 지지의 목소리를 내고 의원들을 방문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결과 관련 법안은 9 대 2 로 고등교육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민족학교는 5월 1일에 국제노동절 행진을 오렌지 시에서 서비스업 노조, 슈퍼마켓 노동자 노조, 공무원 노조, 전기공 노조, OC 노조연맹, 종교계 사회정의 연합 등의 단체들과 함께 했습니다.
모든 노동자들과 이민자들의 권리를 추구하며 5월 1일 국제노동절의 날에 민족학교와 함께 행진하세요! 자세히 보기 민족학교의 모든 사무실은 이 날에 문을 닫습니다.
9:00 am – IBEW Local 441, 308 N Rampart, #M, Orange County
11:00 am – Rally at UCI Medical Center
23일 한인 민권단체 민족학교(회장 윤대중)가 서류미비자 학생도 거주민에 해당하는 등록금을 내고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법안 'AB1620' 통과를 위해 새크라멘토 주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주의회 고등교육위원회에서는 법안 AB1620의 첫 청문회가 열렸다. 앨리스 리 이민권익 조직담당자(중간)를 비롯해 민족학교 관계자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 카운티의 주민들이 건강과 교육은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기반한 풀뿌리 차원의 캠페인을 펼친다. 민족학교는 서류미비 이민자도 메디칼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법안(법안 번호 SB 29)과 서류미비 이민자 학생의 학자금 혜택 자격을 확대하는 법안(번호 AB 1620)가 주 정부 의회에 상정된 지금, 사안 당사자들과 이민자 커뮤니티의 권익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한인들은 커뮤니티 모임과 청원서 서명, 캠페인 기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가장 최근 발표된 미 이민국의 2014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시민권 신청이 가능한 한인 영주권자 19만명중 7.7%에 지나지 않는 14,600명 가량 정도가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열명중 아홉명은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2017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이민자는 총 14,643명이며, 이중에 캘리포니아 한인 거주자는 총 5,057명이다. 같은 해에 총 3,350명이 민족학교에서 시민권 상담을 받았으며, 이 중에 880명이 시민권 신청을 하였다. 이런 현실에 대응하여 민족학교는 오는 4월 20일 (토요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을 개최한다. 코리아타운 피오 피코 도서관에서 진행될 이 행사에서는 시민권 신청서 작성은 물론 시민권 취득 절차 안내, 변호사 상담 등도 무료로 제공되며 저소득층을 위한 이민국 수수료 면제 신청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