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1070 반대 전국 행동의 날” 참가에 관한 보도의뢰의 건

2010년 5월 26일 (수)

보 도 의 뢰 서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
제 목: “SB1070 반대 전국 행동의 날” 참가에 관한 보도의뢰의 건

안녕하십니까?
동포사회에 눈과 귀가 되어주시는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민족학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리조나 주의 반이민 법안 통과에 반대하여 아리조나에서 개최되는 전국 행동의 날에 참가합니다. 이에 관해 다음과 같이 보도를 의뢰하오니 기사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사무국장 이은숙, 이하 미교협)은 오는 5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아리조나에서 개최되는 “SB1070 반대 전국 행동의 날”에 참여한다. 어린이, 연장자, 대학생, 청년 등 약 60여 명의 커뮤니티 구성원이 참여하는 이번 참가단은 28일 토요일 오후 2시 존 멕케인 상원의원 사무실 앞 집회를 비롯해 일요일 오전 8시 행진 출정식에 이어 진행되는 6마일 행진에 참여하여 반이민 법안 통과에 항의하고 포괄적 이민 개혁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집회와 행진에서 풍물과 형형색색의 농기를 동원하여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SB1070은 사소한 의심만으로도 이민 신분을 조사하고, 적절한 이민 신분 서류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체포 및 추방까지 할 수 있도록 지역 경찰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반이민적일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적 법안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법안이다.

민족학교의 윤희주 프로그램 디렉터는 “미 역사상 유례가 없는 반이민, 인종차별적 법안인 SB1070은 비단 아리조나 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법안을 지금 막지 못하면 이민자들은 이 땅에서 기본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참여 동기를 설명하면서 “전국에서 이민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으며 동시에 아리조나를 비난하는 목소리 또한 높아져 가고 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참여하는 60여 명의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더불어 최소한 3,0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집회 및 행진 참가자들은 인종차별적인 법안에 단호히 반대 의사를 밝히고,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포괄적인 이민 개혁 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조나 주에서 SB1070이 통과된 이후, 전국의 이민자 권익 옹호 단체들은 이를 비난하고 아리조나 주 보이코트를 선포하는 한편 이 법안을 무력화 시키기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스엔젤레스 시 의회도 아리조나 주 보이코트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아리조나 주 보이코트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민족학교와 미교협은 아리조나 집회 및 행진 참여 이후에도 포괄적인 이민 개혁을 올해 안에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반이민 법안 반대 및 포괄적 이민 개혁 캠페인에 관한 문의는 민족학교 323-937-371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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