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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캘리포니아 주 한인들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진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한인사회의 의료보험 미가입률은 다른 아시아계 커뮤니티 중 최고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유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달 초 마이클 잉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이 주내 아시아 태평양 커뮤니티의 건강관리 상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주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눈에 띄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한인 커뮤니티의 무보험률이 아시아계 커뮤니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마이클 잉 주 하원의원 사무실 애니 램 보좌관
이번 조사에 다르면 한인 커뮤니티의 의료보험 미 가입률은 33%로 주 평균 15%보다도 2배 이상 높았습니다. 한인커뮤니티의 높은 의료보험 미가입률은 자영업자가 많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마이클 잉 주 하원의원 사무실 애니 램 보좌관
남가주 지역 한인 비영리단체들과 의료전문가들도 한인커뮤니티의 의료보험 미가입률이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에 비해 높은 이유로 스몰비지니스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스몰비지니스를 운영하는 한인업주들에게 값비싼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민족학교 류주연 의료담당 코디네이터
한인사회는 메디케어등 각종 공공보험과 저렴한 사보험에 대한 정보 공유에 취약지대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의료전문가들은 한인커뮤니티의 높은 수치의 의료보험 미 가입률은 캘리포니아 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전 미주에서 한인커뮤니티는 성인 2명중 1명이 어린이들은 4명 중 1명이 무보험자로 조사되는 등 한인들의 의료보험 미가입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은 일부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마이클 잉 의원은 올해 하반기 의료보험 문제와 아시안 커뮤니티의 건강 증진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통해서 주 의회에 의료대책 방안 마련을 촉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높은 보험료와 건강보험에 대한 한인사회의 정보부족과 인식부족이 한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경제살리기에 앞장서는 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