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민족학교는 11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11월 6일 선거날에 한인감리교회, 서울국제공원, 월셔초등학교 등 한인타운 8개 투표소에서 집계한 7,000명 유권자의 투표율을 공개했다. 민족학교는 이들 투표소에서는 한인 투표율이 약 54%에 육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민족학교에 따르면 이 투표율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소수민족의 투표참여율이 소수민족의 유권자 등록률에 못 미친다라는, 투표점유율이 (vote share) 낮다는 오래 된 정치 현상이 깨졌다는 점이다.
이들 8개 투표소에 등록 된 한인 유권자는 1,944명으로서 전체 유권자 7,044명 중 27.6% 에 해당하며, 실제로 투표한 유권자 중에서는 29.2%의 유권자가 한인이었다. 높은 투표율에 힘입어 실제 유권자 수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낸 것이다. 한인타운에서 유권자 비율보다 투표자 비율이 더 높은 인종 그룹은 한인과 백인 (유권자 27.1%, 투표자 28.8%)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