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N 06-27-08
주 정부의 이민자 의료와 복지 프로그램 삭감을 막기 위해 오늘 다운타운에서는 한인 등 소수계 인권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은미 기자가 취재헸습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제안한 2008~ 2009 회계년도 어린이와 연장자 저소득층 이민자들을 위한29억 달러 규모의 예산 삭감안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오늘(금요일) 오후 LA다운타운의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사무실 앞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나와 사물놀이를 하는 등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가주예산안 삭감에 대한 반대 집회에는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평화적인 시위를 펼쳤습니다. 민족학교는 LA다운타운에 있는 슈워제네거 주지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한인 8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예산삭감 반대 서명용지를 전달하고 시위도 계속했습니다.
인터뷰>> 윤희주/ 민족학교 (08:53:58:25~08:54:14:13)
10년 이상된 저소득층 영주권자에게 생활비를 지급하는 현금 보조프로그램인 (CAPI) 예산은 주 상원과 하원에 의해 폐지가 거부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지사가 재상정 의지를 보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만약 이 삭감안이 통과되면 영주권자라 하더라도 5년 이하 거주자는 메디칼을 신청할 수 없으며 어린이 건강보험인 '헬시 패밀리 프로그램'의 보험료와 진료비가 인상되고 치료액수도 제한됩니다. 그외에도 메디칼 수혜 자격조건도 강화돼 4인 가족 기준 연수입이 2만 달러에서 1만2천달러로 낮아졌으며 서류 미비자 응급 메디칼 수혜 자격심사는 1년에서 매달로 바뀌게 됩니다.
예산 삭감 반대 집회를 통해 주 의회의 이민자 의료와 복지 프로그램 삭감을 막기 위해 한인들은 모두 모여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이덕래(08:47:58:17~08:48:09:11)
인터뷰>>윤옥숙(08:50:54:09~08:51:08:27)
인터뷰>>김나은(08:51:32:02~08:51:45:22)
민족학교 관계자들은 오늘 열린 회의를 통해 주지사 관계자에게 서명용지를 전달하고 회의 후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답변을 기달릴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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