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노동절…대규모 행진 열려

중앙방송 04.30.08

내일은 5월 1일 노동절입니다. 노동절을 맞아 이민단체가 대거 참가하는 대규모 행진이 엘에이 다운타운과 멕아더 팍에서 열립니다. 이 행진은 한인노동상담소와 민족학교등 한인 단체들도 참여합니다. 한재선 기자가 전합니다.

올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노동절 대규모 행진이 열립니다. 먼저 엘에이 다운타운의 올림픽 블루버드와 브로드웨이가 교차하는 지점에서는 ‘라티노 무브먼트 USA’ 이민자 단체가 집결합니다. 또, 어메리컨 어페럴의 ‘legalize LA’켐페인은 알라메다와 센트럴 사이의 7가 거리에서 모입니다. ‘We Are America Coalition’ 과 MIWON등의 단체를 포함한 세번 째 그룹은 7가와 팍뷰 거리에서 11시에 모여 대규모 행진을 준비합니다. 세 그룹들은 5가와 브로드웨이에 합류해 오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행진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1가와 브로드웨이에서 행진을 끝마칩니다.

두번째 대집회는 맥아더 공원에서 4시에 시작돼 저녁 8시쯤 행진이 끝날 예정입니다. 시위 단체들은 올해 2만명에서 십만명의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인노동상담소측에 의하면 올해 한인은 100여명 정도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가자들은 행진하면서 노동자들의 권리를 호소하며 연방정부의 무차별 단속을 중지 할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박영준 노동상담소 소장입니다.

(녹취) “하나는 이민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노동자들에게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라. 두번째는 모든 서류 미비자에게 대사면 실시, 세번째는 급습을 중단하라..”

한편, 이번 행진으로 인해 일부 도로의 통행이 차단됩니다. 시져 카베즈 에비뉴와 피코 블루버드가 차단되며 알라메다 스트릿부터 후버까지도 오후 10시 반부터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피궤로아에서 5가, 5가에서 브로드웨이, 브드웨이에서 1가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차단됩니다. 브로드웨이를 지나는 메트로 버스들은 오후 2시부터 메인이나 다른 도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운행에 변동이 있을 버스 번호는 2,4,30,31,40,42,45,46, 740 그리고 745번입니다.

jbc 뉴스 한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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