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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이민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는 국경보호. 테러방지. 불법이민 통제법안(센센브레너 법안. HR4317)의 이달 연방 상원 처리를 앞두고 남가주 각계 한인단체 및 다인종 이민기구들이 합동 반대 시위를 계획하는 등 단체행동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불체자 고용주 단속법'으로도 알려진 이 법안은 미국내 체류 신분이 합법적이지 않은 사람을 고용하거나 도운 사람을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통과될 경우 막대한 타격을 입게되는 한인 사업주 및 종교계 지도자들도 이민단체들의 움직임에 힘을 싣고 있는 양상이다.
오는 9일 LA인근에서 개최되는 전국공화당위원회(RNC)와 민주당위원회(DNC) 장소 앞에서 민족학교(KRC.사무국장 윤대중)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사무국장 이은숙) 등 한인 사회단체들은 CHIRLA CARECEN SEIU 등 각계 이민. 노동 기구 관계자들과 함께 연대시위를 치르기로 했다.
이날 집회에 대해 남가주 한인노동상담소(KIWA.소장 박영준) 등 한인 노동단체와 기독교. 불교 등 일부 종교계 인사들도 지지의사를 밝혔다.
민족학교 저소득층 대상 세금보고 무료 대행 - 매주 화요일엔 세미나도
민족학교(KRC. 사무국장 윤대중)가 개인 세금보고 철을 앞두고 저소득층을 위한 관련절차 무료 대행 서비스를 오는 8일부터 4월 15일까지 2개월여 동안 진행한다.
서비스 참가 대상은 1인 가구의 경우 연간소득 2만3925달러 2인가구 3만2075달러 3인가구 4만225달러 이하인 부동산.주식 미 보유자들이 해당된다. 1000달러 이상의 이자 수입이 있는 가구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민족학교는 또 국세청 후원으로 제작된 일반 납세자들을 위한 세금보고 안내책자를 2일부터 커뮤니티에 배포하는 한편 세금보고 대행 서비스 기간동안 매주 화요일에 세금 상식 세미나를 개최해 각종 조세 관련 정보를 홍보할 계획이다.
민족학교 윤명주 봉사부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285가구의 한인 393명이 돌려받은 각종 세금환급액이 4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히고 "올해는 더 많은 한인 저소득층 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숙씨 'APIA 보트' 재무이사 선출 - 아시아계 유권자 연합
유력 한인 사회운동가인 이은숙(사진)씨가 전국 규모의 아시아계 유권자운동 연합기관인 'APIA 보트' 재무이사로 선출됐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씨는 이날 "전국 한인사회는 물론 아시아계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활발한 선거 참여와 함께 유권자 권리 보장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APIA 보트 측은 이날 크레스틴 첸씨를 새 사무국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1996년 출범한 APIA 보트는 19개 전국 사회운동단체들로 구성돼 매년 유권자 7만명을 등록시키는 한편 선거와 관련한 각종 캠페인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오종수 기자
지난해 포괄적 이민개혁법안(매케인-케네디 법안) 홍보를 위한 '1인 1달러 운동'과 드림법안 재상정 캠페인 등 이민자 권익 향상 활동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난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는 2006년 활동 목표로 이민 분야 활동 강화와 함께 ▷저소득층 의료권익 보호 ▷선거참여 캠페인 확대 ▷노인아파트 건축을 통한 지역 경제 개발 등 4대 골자를 확정했다.
4일 주요 운영진과 함께 새해 활동계획 수립회의를 완료한 윤대중 사무국장은 "올해는 메디케어 파트D로 상징되는 보건의료 정책의 대전환이 발생하는 시기"라고 밝히고 "이 과정에서 한인 노년층이 정보 부족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힘써 돕겠다"고 밝혔다.
민족학교는 메디케어 파트D 접수지원 활동을 위해 이날 셰넌 이씨를 의료보건 담당자로 채용 의료보건 지원조직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메디케어 파트D 가입 대상자는 누구나 민족학교 전화(323-937-3718)와 방문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는 의약품 플랜 선택에서 부터 등록접수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그리피스 파크 정상에서 민족학교 '한누리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로 2006년 병술년의 새해가 열렸다.
그리피스 파크 정상에서 1일 새벽 한인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민족학교', '한누리 사물패', '나성 한국 청년 연합', '흥사단 로스엔젤레스' 등 단체들과 한인, 등산객들이 참가해 뜻깊은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구름이 낀 흐린날씨로 일출을 보기는 어려웠으나 한누리 사물패의 신나는 사물놀이 연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2006년 병술년 첫날을 활짝 열었다. 그리피스 파크 정상에서 새해를 맞은 한인 단체 인사들과 등산객들은 한마음이 돼 사물놀이를 감상하며 서로에게 새해 인사와 덕담을 건넸다. 병술년 개띠를 맞은 탓인지 강아지들과 함께 산에 오른 등산객들도 눈에 띄었다.
그리피스 파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4년 LA로 이주하여 1919년 3.1운동 때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조직하기 위해 중국 상해로 떠날 때까지 자주 오르던 산으로 한인들과는 인연이 깊다.
천유진 기자
새해 첫날 “올해는 더 높이 오르리”
병술년 새해맞이 행사가 1일 오전 6시 LA 그리피스 산 정상에서 열렸다. 모임에는 민족학교, LA 흥사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한인 가정과 한인 사회의 안녕을 기원했다. 특히 민족학교 풍물패는 신명나는 공연을 통해 한인사회가 희망에 찬 한 해를 보낼 것을 소원했다.
2006년 한 해를 힘차게 열기 위한 새해맞이가 1월 1일 새벽 그리피스 산 정상에서 있습니다.
새해맞이는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면서 한 해를 여는 행사로써 한 해동안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서로 덕담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오는 2006년 1월 1일 새벽 5시에 민족학교에서 출발하며, 그리피스 산 주차장 앞에서 5시 30분에 모이고, 정상으로 바로 오실 분들은 6시 30분까지 오시면 됩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민족학교로 미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05년 한 해동안 민족학교에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여름 내내 힘을 기울였던 "포괄적 이민 개혁 캠페인-1인 1달러 모금운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봉사활동, 교육활동, 이민자 권익 옹호 활동 등 민족학교가 펼쳐왔던 많은 활동들은 후원자 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이 아니었으면 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민족학교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분들을 모시고, 다음과 같이 한 해를 마감하는 조촐한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모두 참석하셔서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 시 : 2005년 12월 29일 (목) 저녁 7시
장 소 : 민족학교
불법체류자를 묵인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담은 채 지난 16일 연방하원을 통과한 반이민 법안(HR4317)〈본지 12월19일자 A-1면〉에 대한 남가주 한인사회와 이민자 커뮤니티의 저항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법안 공동 발의자 가운데 한명인 오렌지 카운티 출신 게리 밀러 연방하원의원에 대한 비난도 들끓고 있다.
이른바 '센센브레너 법안'으로 불리는 이 법안에 대해 민족학교(KRC) 윤대중 사무국장은 19일 "확정될 경우 시민권자인 이민 2세 300만명의 부모가 추방되는 비극을 낳을 것"이라며 "건전한 이민 노동자들을 지하경제로 내모는 악법이 상원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극력 저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족학교는 이날 법안 처리를 주도한 의원들을 상대로 항의전화 걸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편 국토안보부에 의해 시민권 신청이 거부된 사례를 연방법원이 재검토 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하는 등 이 법안의 반 이민독소조항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영주권 이상 안정적 체류신분을 가진 주민들 사이에서도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민족학교(KRC) 윤대중 사무국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포괄적 이민개혁법안(매케인-케네디 법안) 홍보 캠페인을 한인사회가 주도해 성공적으로 이끈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고 현 사무실과 주변 부지에 건설할 노인아파트-커뮤니티 봉사센터 복합시설 운영을 통한 커뮤니티 지원활동 강화를 내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밝혔다.
윤 사무국장은 본지와의 송년 인터뷰에서 "소수계 사회를 포함한 전체 이민자들의 염원인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에 대한 관심이 점차 가열되고 있어 희망적"이라며 "드림법안 재상정으로 불법체류 학생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는 등 각종 이민정책이 긍정적으로 변할 계기를 마련한 것이 2005년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민족학교는 LA한인회(회장 이용태) 등 남가주 한인사회 60여 개인.단체로 구성된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광고캠페인 남가주 범동포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길주.조동진)의 '1인 1달러 보태기 운동'을 이끌어 라티노 커뮤니티 등 타인종 사회단체들의 합류를 통해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유력 언론에 매케인 케네디 법안 지지 촉구 광고를 집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