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미비 학생의 정치력 신장과 교육, 그들의 교육권을 위해 커뮤니티가 하나로 뭉치다

Access to Equal Education Forum in Anaheim 6-3-08 (22) 코리아나 뉴스 6-11-08 p.19

(사진 설명)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의 오수경 이민자권익 코디네이터가 서류미비자 대학입학에 대한 자료를 설명회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2008년 6월 2일, 화요일, 70여명의 학생, 부모님, 교육자, 커뮤니티 지도자가Loara 고등학교에 모여, 서류미비 학생의 칼리지 입학 과정과 AB540 (캘리포니아 소재 칼리지와 대학에서 자격이 만족하는 학생에게 주거주민 학비를 제공하는 주법안)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커뮤니티 교육 포럼 – “평등한 교육의 기회” – 는 오렌지 카운티에서 고등 교육의 기회에 대해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를 교육해 온 커뮤니티 기반 단체들과 옹호단체들의 연합체 주최로 개최되었다.

오렌지 카운티의 이민자 커뮤니티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라틴계 인구는 13% 증가하였고, 아시아 태평양계 인구는 24.6%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이민자 커뮤니티의 성장과 오렌지 카운티의 변화를 감안했을 때, 커뮤니티 기반 단체들이 커뮤니티 구성원의 요구를 받아 안아 해당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을 교육하고 조직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AB540은 2001년 10월에 법제화되어, 자격을 만족하는 이민자 학생이 주립 대학이나 주립 칼리지 재학 시 거주민 학비를 내도록 허가하고 있다. AB540을 받기 위해 서류미비 학생은 캘리포니아에서 최소 3년 고등학교를 다녔어야 하고, 캘리포니아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또는 고등학교 검정고시 통과)했어야 하며, AB540 비거주자 면제 신청양식을 작성해야 한다. 그러나 오렌지 카운티 학생들은 학교 입학 당국이 등록 및 거주민 학비 혜택에 관한 잘못된 해석을 함으로써, AB540 학생으로 인식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부당하게 수백명의 AB540학생들이 학교로부터 혜택을 거부 당하는 것을 보아왔다. 이러한 사례는 오렌지 카운티에서 더욱 기승을 부린다. AB540에 대해 교육자들을 교육하고 법의 시행에 있어 부당함이 없도록 하는 우리의 활동은 여러 학생들과 이들의 가족이 쓸데없는 고통과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게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나성법률보조재단의 조앤 리 변호사가 포럼의 의미를 설명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의 이은숙 사무국장은 “의회가 잘못된 이민 문제를 해결하는 법안을 제정하기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여러 주나 시에서 현행 정책이나 법을 잘못 해석하는 것을 보아 왔다. 이러한 오류는 캘리포니아 일부 반이민 세력의 비뚤어진 견해를 조장하고 있다.”며 잘못된 법안 해석의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민족학교의 윤대중 사무국장은 “서류미비 인구에 코리안 아메리칸 인구도 포함되며, 이 중 많은 이들이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2000년 이래로, 오렌지 카운티의 코리안 아메리칸 인구는 43% 이상 증가한 바 있다. 민족학교에서는 AB540에 대해 커뮤니티 구성원을 교육함으로써, 서류미비 학생도 대학에 갈 수 있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정진할 수 있음을 알려내고 있다.”며 평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민족학교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번 커뮤니티 교육 포럼은 ACLU of Southern California, 민족학교, 나성법률보조재단, Los Amigos,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OC Dream Team, OC 한인시민권자협회, United Healthcare Workers가 공동 준비/개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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