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윤희주, 민족학교, 323-937-3718
이현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323-937-3703
코리안 아메리칸의 힘으로 주민발의안 98을 막아냈다!
렌트 컨트롤, 저소득층 주택 의무규정, 세입자 권리 수호
(로스 앤젤레스) 지난 밤, 렌트 컨트롤, 저소득층 주택개발 의무규정, 세입자 권리를 앗아갈 뻔 했던 주민발의안 98의 통과가 저지된 데 대해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승리를 자축했다. 60.9%의 유권자가 주민발의안 98에 반대하여 통과를 저지시키고, 반대 법안인 주민발의안 99는 62.4%의 지지를 얻어 통과시켰다. 이는 주택 차압 및 식료품/ 가스비 폭등으로 얼룩진 현행 불경기에서, 렌트 컨트롤과 저소득층 주택 의무규정에 의지하고 있는 저소득층 노동자 가정의 생존이 달린 중대한 승리이다.
민족학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는 선거독려 및 주민발의안 98반대 캠페인을 펼쳐, 약 18,000 코리안 아메리칸 유권자에게 투표 안내서를 우편 발송하였고, 약 5,000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걸기 운동을 진행하였으며, 약 2,000명의 유권자를 직접 방문했다. 어제 선거의 결과는, 민족학교와 미교협의 선거독려 활동을 통해 확인했던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의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 지난 5월 전화걸기 운동을 통해 통화한 4,813명의 코리안 아메리칸 유권자 중 92%가 6월 선거에서 투표할 것이라 말했고, 89%가 주민발의안 98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고, 90%가 주민발의안99에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만난 1,897명의 유권자 중 90%가 6월 선거에서 투표할 것이라 말했고, 98%가 주민 발의안 98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고, 96%가 주민 발의안 99에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미교협의 이은숙 사무국장은 “주민발의안 98은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사회참여에 커다란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많은 노동자 가정과 이민 연장자는 주민발의안 98 통과에 대한 두려움이 컸었다. 하지만 이 두려움은 행동, 즉 투표하고 친구 및 가족들에게 주민발의안 98의 부당함에 대해 알려내는 행동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주민발의안 98에 의해 악영향을 받게 되는 많은 코리안 아메리칸 청년들은 민족학교의 전화걸기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지난 몇 주 동안의 캠페인을 통해 만난 많은 코리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은 애초에 투표할 계획이 없었으나 주민발의안 98을 막기 위해 마음을 바꾸어 투표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리 커뮤니티는 하나되어 주민발의안 98을 막아내었다. 승리를 자축하는 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발의안 98을 막아낸 소감을 전했다.
민족학교의 윤희주 프로그램 디렉터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시민 사회참여 증진시키고 우리 커뮤니티에 영향을 끼치는 이슈에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활동은 6월 3일로 끝나지 않는다. 시민 사회참여는 선거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우리의 정체성을 사회에 통합시켜 나가는 활동이다. 이에 11월 선거를 필두로 향후 지속적으로 오늘의 승리, 오늘의 에너지를 이어나갈 것이다.”며 시민 사회참여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07년 12월부터 민족학교 선거참여모임은 시민 사회참여 과정과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배우는 월례 모임을 가져오고 있다.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로스 앤젤레스 및 오렌지 카운티 거주 코리안 아메리칸의 시민 사회참여를 증진하는 방안을 토의함으로써, 평범한 주민에서 민족학교 선거 활동의 핵심으로, 각 지역의 선거 지도자로 변모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민족학교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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