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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코리아 4-28-08
오는 6월 주 예비 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권장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습니다. 민족학교는 라디오 코리아 특별 후원으로 신규 유권자 등록과 기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권장해 한인들의 더욱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신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캘리포니아 주 예비선거를 한 달 남짓 앞두고 한인들의 정치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족학교의 윤희주 디렉터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예비 선거는 주 의원들과 연방 하원의원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한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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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는 특히 한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민 발의안에 대한 투표도 동시에 이뤄져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렌트비 인상 규제안을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민 발의안 98과 이를 저지하는 내용의 발의안 99는 수많은 한인들을 포함한 LA 카운티 지역 62만여 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두 법안이 각각 과반수 이상 득표해 통과할 경우 더욱 많은 득표수를 얻은 발의안 만이 실행되는 만큼 높은 투표 참여율 만이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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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그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번 투표시즌을 맞아 민족학교는 1만 8천부의 한글 선거 안내 책자를 작성해 한인 타운 전역에 배포합니다. 또, 각 가정에 전화를 걸어 투표 참여를 권장하는 한편 직접 가정 방문 선거 참여 운동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각 시민권 선서장에서 자리를 마련해 유권자 등록수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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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율은 전체 대상자의 절반 수준으로 소수계 인종 가운데는 최저 수준입니다. 게다가 이처럼 얼마되지 않는 한인 유권자들 중에서도 정작 투표에 참여하는 한인은 전체의 4분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는 6월 선거는 주 상,하원의원과 연방 하원의원은 물론 LA 카운티 수퍼바이져가 함께 선출되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투표의 중요성과 유권자의 힘이 강조될 전망입니다. 이와 동시에 수많은 한인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주민 발의안 표결도 맞물려 있어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 코리아 뉴스 신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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