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 청소년 모임 MIST “학생들도 이민개혁에 힘 보태자”
세계일보 4-9-07
청년학교의 청소년 모임인 MIST(Modern Immigrant Support Team)의 청소년들이 본격적으로 이민 개혁 캠페인에 나섰다. MIST는 청년학교의 여름학교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고등학생 모임으로, 포괄적인 이민 개혁 캠페인과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유권자 등록 활동 등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왔다.
MIST 회원으로 활동하는 고등학생들은 지난 6일 정기모임을 갖고 오는 여름방학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민개혁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우선 오는 5월 1일 워싱턴 디시에서 개최되는 올바른 이민개혁 촉구를 위한 아시안아메리칸 전국 집회에 참여하고, 이 행사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MIST 학생들은 청년학교의 유관 단체인 로스엔젤레스의 민족학교 청소년 모임과 시카고한인교육문화마당집의 청소년 모임 학생들과도 긴밀히 연대해 , 그간 수 차례 전국 청소년 활동가 전화회의를 통해 논의를 거쳐 현재 의회에 상정중인 서류미비 학생 사면법안인 드림액트를 통과시키도록 의원들에게 요구하는 엽서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청소년들이 제작한 엽서의 앞면은 다인종 이민자 학생들이 자신의 장래 희망사항을 적은 종이를 들고 서있는 사진이 인쇄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미국의 미래인 서류미비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반드시 드림액트를 통과시킬 것을 연방 의원들에게 호소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MIST 학생들은 1차로 4월말까지 뉴욕지역에서 200장의 엽서에 서명을 받아, 오는 아시안아메리칸 전국집회로 가져가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여름 방학 기간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엽서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