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오후 3시, LA 향린교회에서 "누가 한인 커뮤니티를 대변하는가" 라는 주제로 코리안 아메리칸 진보 네트워크에서 주최한 토론회가 열렸다고 JNC TV가 보도했다. UCLA 젠더학 교수인 한주희 씨가 진행을 맡은 이 토론회에는 민족학교, 한인타운 노동연대, 교포(Gyopo) 등 세 개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홈리스 이슈 소식
LA시의 심각한 노숙자 문제 대처를 위해 LA 시정부가 각 지역에 노숙자 임시 거주시설을 설치하는 ‘브릿지 홈’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논란 끝에 시의회 10지구 노숙자 셸터 부지로 확정된 한인타운 인근 윌셔 블러버드와 후버 스트릿에 들어설 노숙자 수용 시설의 건설 플랜이 확정됐다. 건설 조감도에 따르면 이 시설은 야자수 나무 등으로 꾸며져 주변 지역시설과 잘 융합되도록 디자인됐으며 건물 입구와 유닛 주변에는 지역 발전과 관련 프로젝트에 기여한 지역 주민들의 사진과 이야기들을 전시해 친환경 공원 형태의 이미지를 연출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애완견 출입이 가능한 구역, 식사 구역, 위생시설, 창고 등이 완비될 예정이다.
LA 시 의원들은 금요일 뜨거운 시 회의 및 주민 의견 속에서 홈리스 주민들을 위해 시 전역에 임시 쉘터를 짓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며 한인타운, 베니스, 할리우드, 하버드 하이츠와 웨스트사이드의 쉘터 부지를 평가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심인보 이사)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과 함께 미국 지성인 사회의 가장 큰 우려는 선정주의 (sensationalism)와 국수주의 (nationalism) 이라고 요약 할 수 있습니다. 무식과 만용을 겸비한 부동산업자가 선동적이고 감정적인 구호로 미국내 양당 정치와 경제분배로 부터 소외된 유권자들에게 반이민, 반인종, 반종교적 구호로 충동하여 미국의 합리성과 정의를 마비시킨 시대로 오늘을 역사가들은 정리할 것입니다. 오늘 미국을 휩쓸고 있는 오류를 앞장서 극복하는 이들이 미래 미국의 진정한 주인이 될 것입니다.
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2세 한인입니다. 할머니와 함께 크렌셔/엑스포지션 동네에 작은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그 아파트는 USC 유학생들이 거주하는 다른 아파트의 뒷켠에 있는 아파트였습니다. 여기가 제가 태어나 자라난 곳입니다. 당시 이 동네는 흑인 주민이 대다수였으나, 오늘날은 인생의 여정을 걷는 학생들이 대다수인 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한인타운이 겪어온 수많은 변화는 돌이켜 생각 할 때마다 놀랍습니다.
(김주환 이사) 내가 속해있는 교회가 한인타운 6가에 있을 때, 교회 앞에 홈리스 몇 분이 살고 있었다. 매 주 달걀을 삶아 주시는 권사님도 있었고 중고등부 학생들이 샌드위치를 만들고 가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얘기를 나누던 학생들이 예상과는 다른 홈리스들의 반응에 당황했던 적도 몇 번 있었다. 예를 들어, 홈리스들은 아무 음식이나 주면 고맙다고 다 받아 먹을 줄 알았는데, 입맛에 안 맞는 건 싫다고 거부를 한다든지 하는 반응이다. 사람들마다 홈리스들에 대한 특이한 경험도 있고 편견도 가지고 있다. 어떤 한국 분들은 홈리스들을 예전 한국에서 생각하듯 땅에 떨어진 음식도 주워 먹는 거지로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홈리스라고 하면 알콜 중독자나 정신병자를 떠올린다. 그도 그럴 것이 홈리스를 접하게 되는 대부분의 경우가 찻길이나 주유소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을 만난다거나 길을 가다가 이상한 사람이 고함을 지르는 소리에 놀라는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한인타운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홈리스들이 살고 있다.
(보도자료) 민족학교는 수십년 동안 회원들과 함께 한인타운 내 저렴한 주택의 공급을 늘리는 것을 지지해 왔으며, 아울러 홈리스를 위한 주거 공간을 늘리는 안 (예를 들어 77% 찬성과 69% 찬성으로 통과된 주민발의안 H 및 HHH) 또한 지지해 왔다. 민족학교는 한인타운 홈리스 임시주거 공간(Emergency Temporary Housing) 논쟁이 시작되었을 때 부터 이를 지지했으며, 5월 9일 시장실과의 회의 이후 주거 공간 프로젝트의 자세한 사항들을 접하고 이를 환영하는 바이다.
This letter expresses the support of the Korean Resource Center for the proposed temporary homeless shelter in Koreatown located at 682 S. Vermont Avenue (CF No. 18-0932). We applaud the City’s recent initiatives over the last three years with respect to the issue of homelessness that has affected every neighborhood throughout the City of Los Angeles. Further, we support any measure to establish temporary homeless shelters to solve this crisis including the use of the DOT parking lot at 682 S. Vermont Avenue. We believe that the City should dedicate additional outreach effort to educate and raise awareness among local residents. Every neighborhood and community needs to participate throughout the City if we are to achieve the mandates of Proposition HHH and Measure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