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문의: 민족학교 이청목 (323) 937-3718 chungmok [at] krcla.org
Los Angeles, CA: 가장 최근 발표된 미 이민국의 2013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시민권 신청이 가능한 한인 영주권자 18만명중 8.8%에 지나지 않는 16000명 가량 정도가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열 명중 아홉 명은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11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맞아 시민권 취득은 한인 이민자 권익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제라 보여진다.
이런 현실에 반응하여 민족학교와 남가주 여러 비영리 단체들이 오는 4월 10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대규모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을 개최한다. 롱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될 이 행사에서는 시민권 신청서 작성은 물론 저소득층 수수료 면제 신청과 변호사 검토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제니 선 이민자 권익 프로그램 디렉터는 "특별히 행사가 LA가 아닌 롱비치 지역에서 열리고 저소득층을 위한 수수료 면제 신청 서비스도 제공되기 때문에 그 동안 시민권 신청을 망설였던 많은 한인 영주권자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시민권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영주권을 취득한 후 4년 9개월 (시민권자와 결혼하여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는2년 9개월)이 지났어야 하며, 최근 5년간 2년 6개월(시민권자와 결혼하여 영주권을 취득한 경우는 1년 6개월) 이상 실제 미국에 거주했어야 한다.
4월 10일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에서 도움을 받으려면 한국어 핫라인에 연락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과 동시에 필요한 구비 서류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일시: 2016년 4월 10일 (일요일) 9 AM – 12 PM
장소: 롱비치 컨벤션 센터 (Long Beach Convention Center) 300 East Ocean Boulevard, Long Beach, CA 90802
문의: 한국어 핫라인(800) 867-3640사전 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