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가 LA 한인타운에서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을 진행한다. 민족학교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LA 한인타운 크렌셔 사무실(900 Crenshaw Blvd, Los Angeles, CA 90019)에서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워크샵에서는 시민권 신청서 작성은 물론 시민권 취득 안내와 저소득층을 위한 이민국 수수료 면제 신청 서비스도 제공한다.
Naturalization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을 도와주고 있는 민족학교에 80이 넘은 한인 노인 A씨가 3일 오전 방문해 자신이 받은 서류를 보여줬는데, 민족학교 관련 담당자는 그 서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80이 넘고 SSI 웰페어를 받고 있는 A씨의 경우 영주권자로 시민권 신청을 위해 수수료 면제를 요청했는데, 거절을 당했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반환 서류에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공적부조 개정과 관련한 통지서가 동봉돼 민족학교측은 관계기관인 USCIS에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서류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풀러튼 민족학교(620 N Harbor Blvd,)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무실에서 무료 시민권 신청 웍샵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시민권 신청서 작성을 무료로 제공하며 저소득층을 위한 이민국 수수료 면제 신청도 함께 진행한다. 민족학교의 무료 시민권 신청 웍샵을 받으려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민족학교는 오는 9월 21일 (토요일),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을 개최한다. 민족학교 플러튼 사무실에서 진행될 이 행사에서는 시민권 신청서 작성을 무료로 제공하며 저소득층을 위한 이민국 수수료 면제 신청도 함께 진행한다.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에서 도움을 받으려면 민족학교에 연락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출생 시민권 제도 폐지'를 언급하자 많은 한인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가뜩이나 반이민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서 태어나더라도 시민권을 주지않는 방안을 심각하게검토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의 전반적인 이민정책을 흔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민족학교 등 관련 이민단체들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진의와 법제화 가능성에 대한 한인들의 문의전화가 꽤 많이 걸려왔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지난 2017년 미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총 만 4천 643명으로,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인은 5천 57명으로 집계됐다. 같은해 3천 350명이 민족학교에서 시민권 상담을 받아 총 880명이 시민권을 신청했다.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시민권을 취득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민족학교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을 개최한다.
가장 최근 발표된 미 이민국의 2014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시민권 신청이 가능한 한인 영주권자 19만명중 7.7%에 지나지 않는 14,600명 가량 정도가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열명중 아홉명은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2017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이민자는 총 14,643명이며, 이중에 캘리포니아 한인 거주자는 총 5,057명이다. 같은 해에 총 3,350명이 민족학교에서 시민권 상담을 받았으며, 이 중에 880명이 시민권 신청을 하였다. 내년 11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맞아 시민권 취득은 한인 이민자 권익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제로 보여진다.
이에 민족학교는 오는 8월 24일 (토요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무료 시민권 신청 워크샵을 개최한다. 민족학교 크렌셔 사무실에서 진행될 이 행사에서는 시민권 신청서 작성을 무료로 제공하며 저소득층을 위한 이민국 수수료 면제 신청도 함께 진행한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민자를 옥죄는 미국의 정치, 사회 분위기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합법이민자의 마지막 자기보호 장치라고 할 수 있는 시민권 취득으로 가는 문도 좁아지고 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시민권 심사 규정 변경을 앞두고 한인 시민권 무료 시민권 신청 대행 단체들에 시민권 취득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시민권 신청 대행을 돕고 있는 민족학교 등에 따르면 연방이민서비스국의 시민권 시험 개정 발표 이후 시민권 취득과 관련된 한인들의 문의전화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민족학교 박진경 법률 서비스 매니저는 "예전엔 시민권 질문이 쉬웠지만 이젠 질문도 까다롭게 변경될 예정이고 가져오라는 증빙서류도 많아져 시민권을 빨리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민족학교에 따르면, 저소득층 시민권 신청자들에게 신청 수수료 725달러를 면제해주던것을 변경하기로 한 연방 이민 세관국의 방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수수료 면제 규정이 바뀔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법대로라면, SNAP 푸드 스탬프, SSI 생활 보조금등 공공 혜택 증명 서류를 제시하면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면제해줘왔으나, 앞으로는 신청 수수료 면제 자격 입증을 위해 거쳐야 하는 서류 절차가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