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권익을 위한 여행은 계속된다": 전국횡단 캠페인 텍사스·루이지애나 방문

2013년 8월 6일

보도자료

기사문의: 민족학교 김용호 213-973-3330 (핸드폰/직통) yongho [at] krcla.org

"이민자 권익을 위한 여행은 계속된다"
전국횡단 캠페인 텍사스·루이지애나 방문

이민개혁에 대해 전국 차원에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8명의 청년들이 추진한 이민개혁 전국횡단 캠페인은 8월 4일부터 6일까지 루이지애나와 텍사스 활동을 끝으로 2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년들은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에서 베트남계 커뮤니티와 흑인 커뮤니티를 방문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배우고 연대 활동을 펼쳤다. 텍사스 휴스턴에서는 중국계 권익 단체인 OCA의 70명 회원들과 함께 설명회를 가지고 이민개혁 촉구 캠페인 참여를 부탁했으며, 8월 6일에는 휴스턴 한인회에서 한인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울러 휴스턴 한인회와 공동으로 피트 올슨 연방 하원 의원 (텍사스 22지구 - 공화) 사무실을 방문해 이민개혁 지지를 촉구했다. 올슨 의원의 보좌관은 한번도 서류미비자 청년을 만나본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올슨 의원은 2009년에 주 정부의 자율성 등 기술적인 이슈를 문제삼아 드림법안에 반대표를 던졌으며 이민 이슈에 대해서는 하원 공화당 이민개혁 반대파와 행보를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보좌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서류미비자 이슈 말고도 가족 초청이나 이민 사기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며, 드림학생들을 추방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며 의원실에서 이민이슈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류미비자에 대해 주로 반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텍사스 22지구의 유권자들에게 이민 이슈에 대해 교육하는 것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앨런 투 참가자는 "전국횡단 캠페인에 참여하는 동안 나는 수많은 지지자들을 만나고 이민개혁 이슈에 삶을 바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우리 가족과 이민 제도 때문에 헤어져 있는 동생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점 더 가족과 우리 커뮤니티를 그리워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투씨는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지만 활동은 계속 된다. 전국횡단 캠페인을 통해 배운 것을 활용해 효과적인 활동을 펼치고 싶다. 더 많은 단체들과 연대 및 협력을 통해 이민자권익 운동을 만들어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이현규 참가자는 "뉴올리언즈에서 우리는 민족학교의 오랜 친구이자 민권 운동 리더인 커티스 무함마드씨를 만났다. 더 강력한 운동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다인종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는 돌아가서 커뮤니티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방문해 더 많은 이들에게 이민자권익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일리노이 주 시카고 · 버지니아 주 애넌데일 ·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로 돌아가서 이민자 권익 신장 활동 및 이민개혁을 향한 기나긴 여정을 계속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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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 전국횡단 캠페인 참가자들이 8월 4일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서 이민개혁 구호가 담긴 팻말들을 들어보이고 있다. (다운로드)

아래 사진: 이현규 참가자가 8월 5일 텍사스 주 휴스턴 식당에서 이민개혁에 대한 커뮤니티 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 다운로드)

아래 사진: 참가자들이 8월 6일 올슨 의원실 방문 후 보좌관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다운로드)

아래 동영상: 앨런 투 참가자가 8월 5일 설명회에서 스포큰 워드 형식을 통해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동영상 보기) (동영상 다운로드 -MP4 H.264 72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