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시안 아메리칸 투표일 전야 설문조사 결과 아시안계 민주당 전폭적 지지

2012년 11월 6일

연락처: 이은숙 Eunsook [at] nationalcapacd.org, 윤대중 djyoon [at] krcla.org 323-937-3718

전국 아시안 태평양계 아메리칸 커뮤티니 개발 연합(National Coalition for Asian Pacific American Community Development, 이하 National CAPACD)에서 실시한 선거 전야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선거에서 아시안 아메리칸의 72%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 반면 미트 롬니 후보 지지는 26%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우호적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는 47%가 그렇다고 답변하였고, 롬니 후보에 대해서는 14%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National CAPACD의 리사 하세가와 사무국장은 “그동안 주류 언론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이 많이 다뤄지지 않은 반면, 처음으로 실시된 아시안 아메리칸 선거 전야 설문조사는 올해 선거에서 우리 커뮤니티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하세가와 사무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이 여전히 민주당 성향임을 보여줬다. 1992년, 31%가 빌 클린턴 후보에게 투표하였고 이후 민주당 표는 꾸준히 증가하였다. 오바마 후보는 2008년 선거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의 62%를 득표하였고 올해는 72%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은 민주, 공화 양당 어느 당에도 특별히 편중되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1%는 자신을 민주당원, 14%는 공화당원에 가깝다고 답변했으며 무소속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29%였다. 이는 향후 선거에서 여전히 부동표가 많음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거 캠페인, 정당, 또는 커뮤니티 단체에서 투표 독려를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1%가 없다고 답변했고, 받은 적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32%는 커뮤니티 단체에서 투표 독려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하세가와 사무국장은 “이 숫자는 National CAPACD와 25개 지역 및 전국 파트너 단체들이 풀뿌리 차원에서 활기차게 진행했던 투표독려 및 유권자 교육활동이 꼭 필요한 활동이었음을 시사한다”며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단체들의 선거 참여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8%가 경제 회복과 직업 창출을 커뮤니티의 주요 이슈로 꼽아 대부분의 유권자들과 마찬가지로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도 이 이슈를 첫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이후 정치적 쟁점이 될 예산과 관련하여, 아시안 아메리칸의 14%만이 지출 삭감만으로 연방 적자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반면, 아시안 아메리칸의 26%는 연방 적자 해결 방안으로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선호했고, 45%는 부유층 증세와 지출 삭감 병행을 지지했다.

2005년과 2009년 사이, 아시안 아메리칸 자산은 54% 하락했고 주로 차압 위기가 그 원인임을 감안할 때,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이 정부가 저소득 가정을 지원할 책임이 있다고 답변한 것은 그리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59%가 저소득층이 감당할 수 있는 임대 주택을 지원하는 현재의 연방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적극 지지 또는 지지를 표명했다.

기타 조사 결과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는 정부가 모든 아메리칸을 위한 의료 보험 헤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0%는 정부가 의료 보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의 57%는 서류미비 이민자에게 시민권 취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답변한 반면 26%만이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아시안 아메리칸의 35%는 서류미비 청소년들의 추방을 중지하는 조치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가 더 강화되었다고 답변했다.
캘리포니아 거주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의 73%는 학교와 대학, 그리고 복지 혜택 예산을 위한 증세안인 주민발의안 30번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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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시안 태평양계 커뮤니티 개발 연합에 대하여
전국 아시안 태평양계 커뮤니티 개발 연합(National Coalition for Asian Pacific American Community Development, 이하 National CAPACD)는 아시안 태평양게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필요한 커뮤니티 개발을 위한 강력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희망과 기회의 지역사회를 일구리 위해 애쓰는 커뮤니티 기반 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에 설립된 전국 단체이다.

설문조사에 대하여
National CAPACD와 AALDEF가 여론조사 기관인 라티노 디씨전스와의 계약을 통해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초당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2년 11월 2일에서 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는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정확한 프로파일과 투표성향이 반영되었음을 의미한다. 전국적으로 중국계, 필리핀계, 인도계, 한국계, 베트남계, 그리고 일본계의 6개 아시아 국가 출신의 미국 유권자 800명이 설문에 응하였다. 설문조사는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 그리고 베트남어의 네 가지 언어로 진행되었고, 아시안 아메리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뉴욕, 하와이, 워싱턴, 텍사스, 그리고 플로리다 주를 포함하여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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