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주택·복지·이민자 권익 위해 선거 참여 나서자": 10월 6일 케네디 학교에서 "코리아타운 주민회의" 열려

2012년 10월 7일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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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주택·복지·이민자 권익 위해 선거 참여 나서자"
10월 6일 케네디 학교에서 "코리아타운 주민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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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는 2012년 10월 6일 오전 10시 로버트 케네디 고등학교에서 저렴한 주택/이민개혁/부유층 증세 등 코리아타운의 현안들을 다루는 주민회의를 열고 시민참여 활동에 나섰다.

연장자·청년·부모·대학생·고등학생·어린이등 70명의 지역 유권자 및 활동가들이 모인 주민회의에서는 이슈별로 연사가 나서 주 정부 예산 삭감 때문에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시민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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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희 (LA 거주, 76세)씨는 주택 이슈 발언에 나서 "1974년에 이민와서 유일한 생활수단인 바느질로 아들 셋을 대학에 보냈다. 하지만 노후에는 웰페어 수입 $878 으로 렌트를 감당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2004년에 노인아파트를 신청했으나 아파트가 충분하지 않아 입주에 성공하기까지 8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내 이야기는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많은 연장자들의 이야기이다. 저소득층 및 연장자 아파트 확보를 위한 포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아래: 임은희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저소득층 주택의 필요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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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에서 수리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진희 학생(LA 거주, 21세)은 연사로 나서서 "나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예산 삭감과 이민개혁 이슈가 학생들에게 끼치는 큰 영향을 깨닫고 드림법안와 언어권익 캠페인 등의 활동에 함께 하게 되었다. 투표권이 있는 분들은 본인의 몫과 투표를 못 하는 한인들까지 대표한다고 생각하고 꼭 투표에 참여 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9월부터 선거전담 활동가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펼쳐온 니콜 학생(LA 거주, 17세) 은 "우리 고등학교는 예산 삭감 때문에 점점 교실의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 내 친구의 학교에서는 스페인어 수업 교사가 없어 교실에 컴퓨터를 가져와서 컴퓨터의 교육용 프로그램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한다. 예산 위기 해결을 위해서 우리가 선거에 참여해 부유층 증세안인 주민발의안 30번을 통과시키자" 라고 참가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아래: 김진희 학생이 드림법안과 시민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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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니콜 학생이 예산 삭감이 교육제도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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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의 주 상원의원 커렌 프라이스의 제임스 웨스트브룩스 보좌관과 존 최 로스 앤젤레스 13지구 시의원 후보가 주민회의에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대한 답변을 했다. 웨스트브룩스 보좌관은 "프라이스 의원은 저소득층 주택 건설을 지지하며 이를 위한 세수 확보의 일환이 될 수 있는 주민발의안 30번에 대한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으며, 존 최 후보는 "올해 말에 있게 될 일련의 LA 시장 후보 토론회에 여러분이 대거 참여하여 한인타운의 주택 이슈를 계속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래: 참가자들이 정치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민족학교 이대인 시민참여 코디네이터, Curren Price 상원의원 사무실의 James Westbrooks 보좌관, 민족학교 김용호 시민참여 코디네이터, 존 최 시의원 후보, 그리고 사회를 맡은 민족학교 강예현 주택권익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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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왼쪽부터) Curren Price 상원의원 사무실의 James Westbrooks 보좌관, 존 최 시의원 후보, 민족학교 강예현 주택권익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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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내가 바라는 한인타운"이라는 주제로 예산 삭감과 선거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 써서 한인타운의 지도에 붙이는 방법을 통해 의견을 모았다. 한인타운의 현안으로는 "저소득층 및 연장자 아파트 확보" 및 "깨끗하고 푸르른 한인타운 및 공원 건립"이 가장 많이 언급 되었다.

아래: 참가자가 "내가 바라는 한인타운" 지도에 쪽지를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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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참가자들은 오후에는 주민회의 행사의 일환으로 1시간 동안 산 마리노-7가-마리포사-베렌도에 이르는 케네디 학교 인근 지역의 189명의 한인 유권자 및 시민권자 들을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유권자 등록 및 주민발의안 30번 찬성 설득 활동을 펼쳤다. 민족학교는 9월 10일부터 유권자 대상 홍보 활동을 시작하고 10월에도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5시 30분에 전화 걸기 및 토요일 오전에는 가가호호 방문을 펼치며 이와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에 있다.

문의: krcla.org/vote (323) 68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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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동영상:

행사 사진: https://www.dropbox.com/sh/gk2e6p8yungl5ap/S5AKUBiupA

아래: 참가자들이 각 현안을 대표하는 미니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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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에드워드 학생이 시민참여가 활성화되려면 한인타운 주민들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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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린이에서 청년과 장년 및 연장자까지 모든 세대가 모여 연사의 발언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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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민족학교 이대인 시민참여 코디네이터가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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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민족학교의 선해라 이민법률상담 디렉터(왼쪽)과 이예찬 시민참여 인턴(오른쪽)이 코리아타운 주민회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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