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선거의 해' 인 2012년에 조기에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로스 앤젤레스 및 오렌지 카운티에서 2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고등학생부터 UCLA 대학생 및 은퇴한 연장자에 이르기까지 총 3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활동에 동참했다. 민족학교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6월 5일까지 1,458 명의 유권자를 등록하고, 3,196 명의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으며 선거 핫라인을 통해 240명의 유권자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민족학교의 전략은 6월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11월 대선에 앞서 조기에 영향력을 늘리고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을 신장하는 것이다. 한인 커뮤니티는 이민개혁과 저소득층/연장자 주택 등 많은 현안을 마주보고 있다. 민족학교에서 전화 걸기 및 선거 안내 활동을 해온 고재완 자원 활동가는 "정부 예산은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고 있는 부분을 반영 해야 한다. 한인타운의 경우 저소득층 및 연장자 주택에 대한 공급이 수요를 전혀 못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연장자 아파트를 해도 대기 명단에 오른 상태로 10년 이상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선거 참여를 통해 이러한 현안에 대한 우리의 요구 사항을 널리 알릴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민족학교는 이번 선거 활동을 통해 여러 해에 걸쳐 추진해오고 있는 부유층 세금을 통한 "기회의 땅 아메리칸 드림 되찾기" 캠페인을 널리 알렸다. 민족학교 김용호 시민참여 코디네이터는 "2012년 선거는 우리가 기회, 평등, 교육, 사회 약자 보호 등의 가치관을 복원함으로써 캘리포니아 주를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릴 좋은 기회이다" 라고 말했다.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활동에 동참해 주신 고등학생, 대학생, 부모님 및 연장자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민족학교는 6월 5일 선거 이후에도 여름과 가을 시즌 동안 2012년 11월 6일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며 진보적인 예산 정책, 교육에 대한 접근권리, 이민자 권익, 그리고 평등한 조세 정책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참가 문의: 이대인 323-937-3718 krcla.org/v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