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권익 100개 단체 연합, 더 나은 미래 위해 "이민자의 날" 정책 활동 펼쳤다

보도자료

기사 문의: 김종란 323-937-3718; 김용호 213-973-3330 (cell)

이민자권익 100개 단체 연합, 더 나은 미래 위해 "이민자의 날" 정책 활동 펼쳤다

민족학교의 가주보건리더 연장자 모임 및 아카시아 대학생 모임의 회원들이 2012년 5월 21일 캘리포니아 주도 사크라멘토에서 제 16회 "이민자의 날" 의원 방문 및 집회의 날에 참여했다. 캘리포니아 이민자 정책 연구소가 주최하는 이 연례 행사에는 민족학교를 비롯하여 캘리포니아 파트너십, 아태법률센터, 치를라 CHIRLA(라티노 이민자권익 단체) 등 100개의 단체가 동참했다.

이민자들이 피부 색깔, 언어, 민족을 넘어 하나의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에서 올해 이민자의날 주제는“하나된 캘리포니아”이다. 톰 아미아노 주 하원의원과 케빈 데 레온 주 상원의원 그리고 민족학교의 이강남 가주보건리더 회원이 주 의사당에서 연설을 했다.

5월 20일 일요일 자정에 버스로 떠나 5월 21일 하루 동안 사크라멘토에서 활동을 펼치고 21일 당일 밤 버스로 로스 앤젤레스로 돌아오는 민족학교 회원들은 주 의원들을 방문하며 예산 삭감이 교육과 복지 축소를 통해 이민자 가정에 끼치는 악영향을 강조하고, 아울러 의료 과대 광고로부터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는 S.B. 1313 법안 및 저소득층 아파트 문제를 다루는 S.B. 1220법안에 대한 찬성을 요구 하였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5월 14일 70억 달러 늘어난 예산 적자 때문에 더 큰 폭의 예산 삭감안을 제출 했다. 김종란 민족학교 의료권익교육 조직활동가는 "누구나 노력을 하면 공평한 기회를 보장 받는 것, 그것이 아메리칸 드림이다. 캘리포니아 주 예산 위기 때문에 수백 년간 아메리칸 드림을 지탱해온 복지와 교육이 위협받고 있다. 부유한 상위 1퍼센트가 자신의 몫을 세금으로 기여해야만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라고 말하며 11월 선거에 주민발의안 형식으로 상정되는 "교육 및 지역 공공 안전 법안"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S.B. 1313 (Ted Liu 의원 발의; "Protecting New Health Care Enrollees from Fraud & Deceptive Marketing")은2014년에 메디칼 가입 자격이 완화되고 의료개혁 프로그램이 캘리포니아에 도입 될 때 영어가 서툴고 정보가 없는 이민자를 상대로 한 과대 허위 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다.

민족학교의 이강남 회원은 "지금도 많은 한인들은 정부 보험에 대한 이해 부족과 정부 부재로 과대 허위광고에 현혹되어 본인의 건강 상태와 맞지 않은 보험에 가입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보험의 알곡과 가라지를 걸러내는 도움을 주게 될 S.B.1313 법안의 상정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 본인 소유의 집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주 법정 최저 임금 기준 1주일에 120시간을 일해야 하고 전 미 전체적으로 홈리스 비율이 가장 높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주택 보유율을 보이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저소득층 아파트의 확대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주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CRA를 폐쇄하여 이와 연관된 연방기금의 40%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한인타운에는 연장자/노인 아파트나 저소득층 아파트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한인들은 이런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신청 후 10년이 넘게 대기 상태로 기다려야 한다. S.B. 1220 법안 (DeSaulnier 및 Steinberg 발의; "HOMES Act")는 28억 달러를 확보하여 저소득층 임대 아파트 건설 및 이로 인한 24,000개의 건설 관련 일자리 창출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족학교 참가자들은 오전 중 한인타운 동부와 다운타운을 대표하는 케빈 데 레온 상원의원 (민주- 22 지구)을 만나 사회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S.B. 1313 및 S.B. 1220에 대한 찬성 입장을 확인했다. 민족학교 측 참가자들은 추후 꾸준한 커뮤니티 교육 및 정책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 권익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 # #

사진: 의원 방문 후 케빈 데 레온 상원의원 (가운데) 와 포즈를 취한 민족학교 회원들

http://www.flickr.com/photos/krcla/7243894146/sizes/o/in/photost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