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브라운 주지사, 130만개의 부유층 증세 통합 주민발의안 서명 제출

보도자료
2012년 5월 10일
기사 문의: 김용호 213-973-3330 yongho [at] krcla.org

제리 브라운 주지사, 130만개의 부유층 세수 주민발의안 서명 제출: 민족학교 등 이민자 단체들 처음으로 주민발의안 캠페인에 대규모 참여

로스 앤젤레스 – 민족학교와 이민자투표참여연합 등 커뮤니티 단체들은 2012년 5월 한달 동안 주 지사 및 커뮤니티 단체 연합의 부유층 증세 통합 주민발의안인 “교육 및 지역 공공 안전 법안” (Schools and Local Public Safety Act) 를 2012년 11월 선거에 상정하기 위해 서명을 모았다. 오늘 2012년 5월 10일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공식적으로 130만개의 서명용지를 제출하였다. 주 총무처가 서명 개수 검토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 이 발의안은 2012년 11월 선거에 상정되게 된다

민족학교의 이대인 시민참여 코디네이터는 "한인 커뮤니티는 오랜 기간 동안 예산 삭감의 위력을 경험해왔다. 예산 삭감은 교실 인원, 수업 일수, 및 대학 학비를 포함하여 삶의 모든 영역에 큰 영향을 끼친다. 캘리포니아의 상위 1% 부유층은 세금을 공평하게 낼 필요가 있다. 세수로 교육과 복지 제도가 재정비되면 기회의 땅인 미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꿈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내 집을 장만하고, 사람답게 일하고 정당한 보수를 받으며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는 것이 아메리칸 드림이다. 이번 통합 발의안은 경제 위기와 예산 긴축 때문에 깨어진 아메리칸 드림을 올바른 방향으로 세우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민족학교의 가주보건리더 모임 회원이자 교회 및 아파트 등지에서 가장 많은 발의안 서명을 받은 이은하 (71세, LA 거주)씨는 "부자 세금 발의안은 당연히 통과되어야 한다. 지금도 많은 저소득층 및 중산층 가정 , 연장자/노인 및 어린이들이 예산 위기로 많이 힘들다. 이 발의안 통과 되지 않으면 더 힘들다. 통합 부자 세금 발의안은 우리가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큰 선물이다. 우리는 가을에도 열심히 발의안 통과 활동을 할 계획이며 한인들이 크게 호응해주고 동참하면 좋겠다."라는 말로 관심과 참여를 주문했다.

2011년 가을 및 2012년 5월 동안 부유층 세수 주민발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이민자투표참여연합 및 민족학교의 "아메리칸 드림을 되찾자" 캠페인에서 활동한 고등학생 자원봉사자인 헬렌 조 학생(17세, LA 거주)은 "예산 삭감 때문에 내가 다니는 페어펙스 고등학교를 비롯해 모든 고등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각 반마다 학생 수가 50명으로 늘어났고, 도서실 관리인을 해고하고 도서실 관리인이 없으며, 지붕 공사를 못 해서 비가 올때마다 물이 세고 있으며, 총 학생 수가 3,000명이나 되는 우리 고등학교에서 대학 입학 카운셀러를 고용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말로 학생들이 느끼고 있는 예산 이슈의 위급함을 전했다.

민족학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인 사회에서 수백개에 달하는 서명용지를 모았으며, 민족학교가 상임단체로 있는 이민자투표참여연합(Mobilize the Immigrant Vote)의 회원 단체인 Filipino Advocates for Justice, Chinese Progressive Association, California Partnership 등 단체들 또한 북가주, 남가주 및 캘리포니아 중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았다. 이 발의안의 세수는 교육, 공공 안전, 그리고 복지 서비스를 활성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발의안을 통해 걷게 되는 세수 중 90%는 상위 1%의 부유층에서 걷히게 된다. 민족학교는 이민자투표참여연합과 함께 7,000명의 아시안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중 85% 가 주 예산 위기 극복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유층 세금 증세를 지지했다는 결과를 지난 2012년 4월 발표한 바 있다.

5개 상임단체 및 100개의 이민자 단체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주 7개 카운티에서 2004년부터 이민자 커뮤니티 유권자 등록 및 유권자 교육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민자투표참여연합(MIV)은 2012년 11월 선거에서 부유층 증세 통합 주민발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전략적인 유권자 대상 홍보, 전화걸기 및 언론 홍보 활동을 펼친다. 2012년 여름 및 가을 동안 이 활동에 동참하기 원하는 이들은 민족학교 김용호 (213-973-3330; krcla.org/vote ) 에게 연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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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2012년 4월 27일 California Alliance 사무실에서 4월 하반기 동안 모은 서명 용지를 전달하면서 포즈를 취한 이은하 민족학교 회원 (왼쪽), California Calls Veronica Carrizales 조직국장 (중간), 김희복 민족학교 회원 (오른쪽)

http://www.flickr.com/photos/krcla/7173367730/in/photostream/sizes/o/

아래: 2012년 4월 26일 LA 한남체인 앞에서 서명 용지를 받는 헬렌 조 학생

http://www.flickr.com/photos/krcla/7173366918/in/photostream/sizes/o/

아래: 2012년 4월 26일 LA 한남체인 앞에서 서명 용지를 받는 김용호 활동가

http://www.flickr.com/photos/krcla/7173367330/in/photostreamsize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