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청소년 추방유예정책(DACA) 존속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 대법원의 첫번째 법정 심리가 내일(12일) 열리는 가운데 한인단체들이 워싱턴 D.C.에서 DACA 지지 집회를 열었습니다. 시위대는 미국이 모국이나 다름없는 한인 8천여명을 비롯해 총 70만여명의 드리머(DACA 수혜자)들이 직장을 잃고 추방 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추방유예(DACA)
다음 주 서류미비 청소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 이른바 ‘다카’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70만 명의 운명이 대법원 판결에 따라 결정되는 것인데, 워싱턴에서는 법안 통과를 강력히 요구하는 시위도 펼쳐졌습니다. 이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청소년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한 대규모 행진이 준비되고 있다. DACA의 운명이 달린 재판이 다음달 12일 연방대법원에서 열리는 만큼 DACA 폐지를 막기 위한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이 남다르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왔을 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서류미비지가 된 이민청소년들을 구제해주기 위해 오바마 정부에서 청소년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DACA 폐지가 결정되고 결국 다음달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DACA의 운명이 결정될 예정이다.
민족학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오는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LA한인타운과 부에나팍 일대서 거리 집회를 연다.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정책 DACA와 난민 임시 보호 프로그램 TPS 유지를 지지하기위한 것이다.
연방 대법원은 오는 26일과 다음달(11월) 12일 DACA와 TPS 관련 판결과 청문회를 갖는다.
민족학교와 미교협은 10월 3일 부터 10월 31일 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LA와 오렌지 카운티 한인 타운에서 다카(미성년 입국자 추방 유예)와 TPS(이민/난민 임시 보호 프로그램)지지를 위한 거리 집회를 갖는다. 또한 다카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첫번째 법정 심리가 열리는 11월 12일 (화) 저녁 6시 30분에도 거리 집회를 갖기로 했다. 워싱턴 디씨 연방 대법원은 2019년 10월 26과 11월 12일 30 여 만명이 수혜받고 있는 TPS와 현재 700 여 만명의 청년들이 수혜를 받고 있는 다카 프로그램 지속에 대한 판결 및 청문회를 갖습니다.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1 백 만 명 이상의 다카 및 TPS 수혜자의 미래가 결정된다.
2019년 10월 2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연방대법원 DACA 청문회 날), 대법원은 DACA (70만명) 프로그램을 검토해서 그 운명을 결정하는 절차를 시작하려고 하며 11월 12일날 결정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며, TPS (30만명) 프로그램에 대한 절차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10월에 법원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대법원의 결정은 100만명의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하여, 서류미비 지도자들은 DACA와 TPS를 보호하고 또한 심각한 위험에 처한 상황을 국가적인 관심으로 이목을 끌기 위해 11월에 뉴욕에서 워싱턴 DC까지 행진을 합니다. 더불어 LA 와 OC 에서도 매주 목요 거리집회를 진행합니다.
9월 12일 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가 시작되기 전, 우리는 #FreeOurPeople “우리 모두의 자유를 위한”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미교협은 휴스턴에서 연합 집회에 참여해서 이민자 정의와 노동자 정의에 대한 보호 및 모든 이민구금시설의 철폐를 요구했습니다. 토론회 중 우리의 다카 청년리더들은 연단에 현재 다카가 처한 위험에 대해 널리 알리며 연방대법원에서 현재 심사중인 서류미비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다카)에 대한 판결을 환기시키는 발언을 했습니다.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프로그램 '다카(DACA)' 수혜자 70만 명의 운명이 걸린 연방 대법원 재판이 석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이민자 권익 단체들은 9월부터 다카 프로그램 유지를 위한 캠페인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연방 대법원은 최근 다카 프로그램 적법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다카 폐지 결정에 대한 재판을 오는 11월 12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 비영리 단체인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NAKASEC)와 민족학교 하나센터 등도 9월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에 나선다.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 협의회 김정우 조직 디렉터와 향후 전망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연방국토안보부(DHS)는 국경지역에서만 적용되던 ‘신속추방제’(Expedited Removal)를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미국 체류 기간 2년 미만의 서류미비자(불법체류자)가 이민단속국에 적발되면 추방재판도 받지 못하고 바로 추방될 수 있다. 미교협은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을 위해 24시간 한국어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핫라인 번호는 (844)500-3222, 긴급 상황이 아닐 경우에는 (703)256-2208 미교협 사무실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다카) 중단의 적법성에 대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카 수혜자들은 서둘러 재발급 신청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민자 핫라인(1-844-500-3222)이 개설됐다며 필요한 한인들의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핫라인 서비스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되고 있으며 모든 정보는 비밀 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