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직 내과 전문의가 민족학교 설립 36주년을 기념해 8일 자신의 서적 '나의 주치의'의 판매 수익금 3000 달러를 민족학교에 전했다. 이 기금은 LA 한인타운에서 저소득층 한인 연장자들을 위한 처방약 보험 신청 및 저소득층 주택 신청을 대행하고 있는 민족학교의 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쓰이게 된다. 민족학교는 정부나 재단 기금 지원 없이 다양한 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해 오고 있다.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민족학교의 처방약 보험 변경 봉사 활동을 접하고 2011년부터 매년 후원을 계속해오고 있는 이영직 내과의는 “저소득 연장자들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민족학교가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 취약 계층의 권익을 위해 계속 나서주면 좋겠다. 민족학교 같은 비영리단체가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동참이 필요하다. 다른 분들도 도움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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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민족학교 관계자들이 후원금을 전달받고 있다. 왼쪽부터: 김찬영 전문의, 이영직 전문의, 이길주 민족학교 창립 이사 겸 전 이사장, 김용호 민족학교 디지털 부장
기사 문의: 민족학교 김용호 yongho [at] krc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