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단식 캠페인에 참가하는 이유

이민개혁을 위한 단식 캠페인에 동참하며

누가 우리의 이웃입니까?
예수님께서 응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다.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루카복음서 10장 30절~34절)

미국은 강대국이라 합니다. 강대국이란 강력한 무기만을 가졌다고 강대국이 아닙니다. 건강한 국민과 건강한 사회가 있어야합니다. 건강한 국민과 사회는 나라의 구성원인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건강하고 분열과 길등이 없이 제약없이 산업활동을 할때 그 국가를 강한, 건전한 나라라 할것입니다.

수많은 경제보고서가 연구결과를 발표합니다. 현재 이미 미국의 여러 분야에서 산업활동을 하고 있는 불법 체류자를 구제하여 양성화하면 미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미국 사회를 건강하게 하여 국가를 더욱 강하게 만들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은 민주주의 국가라 합니다. 국가는 공정한 법 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되고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잘못된 법은 폐기하고 수정하여 누구에게나 공평한 규칙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법은 나만을 위한것이나 우리만을 위한 규칙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이미 고장난 이민정책의 오류로 많은 이민자를 불법체류자로 전락시켜 그들이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포기하도록 만들고 있다고도 합니다. 고장난 이민법은 올바르게 수정되어야하고 고장난 정책으로 인하여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버린 사람들을 음지에서 양지로 꺼내주어 그들이 경제 활동을 하는데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미국은 인권 국가라 합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비록 어떤사람이 실정법을 위한하여 처벌을 받아야 하는 사람도 인권을 보장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인권은 어떤 정치투쟁의 대상이나 특정 정당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불법체류자의 숫자가 1,000만이 넘는다 합니다. 어떤 기관은 1,100만명, 어떤기관은 1,200만명, 1,200만명이 넘을것이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을 더이상 방치하거나 버려둘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매일 이들과 마주치며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나와 우리 가족의 생활에 필요한것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고 있습니다. 네바퀴의 자동차는 세바퀴로는 더 이상 굴러갈수 없읍니다.

국가를 경영하고 자기 지역을 대표하는 상.하의원들은 이러한 사실을 저 보다도 훨씬 잘 알고 있습니다.
잘못된 줄 알면서도 고쳐야 된 줄 알면서도 단지 내 의견이 다르니까, 우리가 싫으니까, 내가 속하지 않는 정당이 한다니까, 우리편이 아니니까 검토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이웃은 누구 입니까??
내 옆집 내 동네에 살아야하고 내 생각과 일치해야만하고 내 뜻에 동조해야하는 내 편만이 우리의 이웃입니까??

진정 당신은 부상당한 여행자를 보고 못 본척 다른길로 피해 가시렵니까??

어떤 사람이 미국에 와서 이민수속을 밟고 있었다. 까다롭고 어려운 이민 서류를 그는 스스로 해결 할수 없었다. 게다가 이민 정책은 고장 나 있었다. 그래도 그는 어려운 이민시스템의 긴 터널을 통과 하고자 온 힘을 쏟아 부었지만 결국 그는 불법체류자로 전락하였다. 그래도 그는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열심히 요령피우지 않고 일을 하였고 법을 성실히 준수하였다.

그러나 불법 체류자라는 쇠사슬은 그를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하여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래서 주위에 쇠사슬을 풀어 달라고 도움을 청하였다. 많은 사람이 그를 보고 지나가고 있었다

당신도 그 사람을 보았다.

당신은 지금 어떻게 할 것 입니까?

정상혁/민족학교 회원

http://www.flickr.com/photos/krcla/10913870643/sizes/n/in/photost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