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의 뢰 서
2008년 1월 16일
연락처:
윤희주, Program Director, 민족학교(KRC), 323-397-3718
홍정연, Community Education and Administrative Coordinator,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323-937-3703
소수민족 이슈를 깊게 다루는 데는 실패한 대통령 후보 토론회
(라스베가스, 네바다 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와 민족학교는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여 지난 15일, 화요일 열렸던 민주당 대통령 후보 토론회 참석차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소수민족 단체들에 의해 개최된 대통령 후보 토론회는 소수민족 커뮤니티가 우려하는 여러가지 이슈들에 대해 다룰 수 있는 주요 행사로 기획되었다. 인구의 40퍼센트가 히스패닉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등 소수민족인 네바다 주는 그러한 토론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그러한 인구 구성이 이번 토론회의 주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에 서부 지역 최초의 토론회 장소로 일찍부터 결정되었다. 네바다 주는 또한 아시안 아메리칸의 인구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며,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전 미국에서 태평양계 인구가 두번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네바다 주 토론회는 소수민족 단체와 지도자, 그리고 커뮤니티 성원들이 각자의 커뮤니티가 우려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해 대통령 후보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소수민족의 이슈를 충분하게 다루지 않음으로 해서 그러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토론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프리칸 아메리칸, 라티노, 그리고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과 커뮤니티 지도자들의 높은 참여로 다양한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그 중에는 민족학교의 ‘가주보건리더’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희복 할머니도 있었다.
김희복 할머니는 “신문, 방송 등을 통해서만 접하던 대통령 후보들을 직접 보고 각 이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후보자들이 교육, 경제, 전쟁, 지구 온난화 등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다만, 이민, 의료 등 좀더 구체적으로 자세히 듣고 싶었던 이슈들이 자세히 다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참석 소감을 밝히고, “이제 네바다 주 대통령 후보 토론회의 참석 경험을 커뮤니티에 전하고, 유권자 등록을 하여 꼭 투표하도록 권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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