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인도적 이민개혁 집회에 동참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한인 연장자님께,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더위가 시작하는 이 여름에 건강은 어떠신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된 것 같이 현재 미국 연방 상원에서는 가족 이민 초청을 사실상 폐지하고, 서류미비자가 본국으로 돌아가게 한 뒤 비싼 비용을 내고 합법화를 신청할 수 있는 이민 법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6월4일부터 6월 8일 중 상원에서 표결이 있을 예정 입니다.

만일 현 상원 법안이 통과 되면 시민권 연장자의 성인 자녀 초청과 형제 자매 초청이 폐지 됩니다. 그리고 사실상 한인 이민 역사도 끝이 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커뮤니티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하시는 연장자 분들은 힘들게 자녀들을 키우셨고, 또한 우리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하셨기 때문에 남은 여생을 사랑하는 자녀, 손자 및 손녀 그리고 형제 자매와 함께 사셔야 하는 권리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 권리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소중한 권리 입니다. 그러나 이런 권리가 이민법 개정으로 무시 된다면 가족과 함께 살기를 학수 고대하시는 수 백 만의 연장자의 희망이 물거품 되고, 이산가족이 되어 가족과 떨어져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민족학교는 가만히 앉아만 볼 수 는 없어서 존경하는 연장자 분들과 함께 가족 이민 초청 권리가 지켜 질 수 있도록, 또한 수 많은 서류미비자가 본국으로 돌아 가지 않고 미국에 거주하며 합법 신분을 신청 할 수 있도록 6월 6일 (수) 낮 12시 산타 모니카에 있는 미연방 상원 사무실 앞에서 촉구 집회를 가지려 합니다.

항상 이민자 권익을 위해 그 어느 누구보다 관심과 참여로 함께 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리며, 이렇게 또 바쁘신 시간에 이민자 권익을 위한 집회에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 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우리 이민자의 힘이 비록 크지는 않지만 이번을 시작으로 포기하지 않고 지역 사회의 힘들을 모아 꾸준히 활동 해 나간다면 앞으로 이민자 커뮤니티의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번 6월 6일 (수) 오전 10시까지 주위 분들과 함께 민족학교로 오시면 저희가 교통편을 준비하여 상원의원 사무실로 함께 가려고 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민족학교 이혜영 (323-937-3718) 님께 연락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6월 1일 민족학교 사무국장 윤대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