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존경하는 동포사회 단체장님 및 종교계 지도자님께
발신: 민족학교 사무국장 윤대중 배상
제목: 윌셔 플라자 호텔 (전 레디슨 호텔) 종업원들이 커뮤니티의 관심을 호소합니다.
날짜: 2007년 4월 4일
안녕하십니까.
건강한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귀 단체 단체장님과 종교계 지도자님께 머리 숙여 인사 드립니다.
최근 민족학교는 윌셔 플라자 호텔(전 레디슨 호텔) 100여 명의 종업원 임금이 시간 당 $10-$14에서 올 초부터 최저 임금에 달하는 액수로 (시간 당 $7.55) 삭감되었고, 지난 해 중순 부터는 의료보험마저 중단 되었다는 어려운 사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수의 종업원은 이 호텔에서 10년 넘게 일을 해 오셨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윌셔 플라자 호텔은 코리안 커뮤니티의 많은 한인 분들의 결혼식, 돌 잔치의 행사나, 사회 단체들의 만찬 및 컨퍼런스 장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많은 한인 분들은 이 호텔을 신뢰하기 때문에 행사 장소로 사용 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호텔 경영진은 오랫 동안 일을 해 온 종업원들을 존중하기 보다는 납득할 만한 충분한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임금을 거의 반이나 삭감하고 의료보험까지 중단 했습니다.
커뮤니티의 행사가 잘 치루어 질 수 있도록 음식을 요리하고 청소를 하는 호텔 종업원들이 호텔 경영진의 처우로 생활에 막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몸이 아파도 의료보험이 중단되어 치료 받을 수 없다는 상황은 매우 안타까운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
윌셔 플라자 호텔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신뢰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어려운 생활고에 빠진 호텔 종업원의 상황이 하루빨리 낳아 질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 단체장님 및 종교계 지도자님의 지도적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합니다.
윌셔 플라자 호텔 Mr. Leo Lee 사장님께 213-381-7411로 전화를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호텔 종업원의 어려운 상황에 애정어린 관심과 지지를 호소 드립니다.
귀 단체 및 종교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민족학교 사무국장 윤대중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