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만찬: 함께 일구는 미국의 미래
KRC 32nd Anniversary Fundraiser Banquet
환영사
민족학교의 설립 32주년 기념 만찬에 참여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연례 만찬 행사는 함께 올해의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과제에 대한 헌신을 새로 다지는 계기입니다.
민족학교는 교육, 소셜 서비스, 커뮤니티 조직, 권익옹호, 시민사회 참여와 문화를 포괄하는 통합적인 모델을 통해 사회 변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민족학교는 매년 11,000 명의 주민들에게 공공 의료 프로그램 신청 안내, 시민권 취득, 유권자 등록, 차압 방지 상담, 그리고 추방유예 신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깨어있는 시민들의 단결을 통해 더 큰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린이에서 연장자에 이르기까지 다세대를 커뮤니티 조직을 통해 묶어냄으로서 민족학교와 한인 사회는 저소득층 가정들과 이민자 가정, 나아가서는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전국 및 지역 차원의 입법 승리들을 일구어 내었습니다. 또한 오렌지 카운티에 새 사무실을 열고, 풀러튼의 선거 제도를 지역구 선거제로 바꾸는 것에 기여하였으며, 본격적인 회원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700명의 신규 회원을 모집하였습니다.
내년에 민족학교와 리들도쿄서비스센터 그리고 데크로 그룹은 10년 동안 진행되어 온 두 채의 저소득층 연장자 아파트 건축을 완공하게 됩니다. 저희의 연장자 활동가 모임인 가주보건리더 회원들이 이 성과에 가장 큰 역할을 맡았습니다. 2016년을 준비하면서 저희는 민족학교 역사의 새 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이러한 활동을 계속 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직 여러가지 도전들이 저희들을 기다립니다. 인도적인 이민개혁 정책, 모든 주민들을 위한 의료 혜택, 이민자들을 위한 의료 프로그램 및 복지 프로그램의 보호 및 확장, 그리고 저소득층 및 연장자를 위한 주택의 확장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커뮤니티가 우리와 함께 하기 때문에 저희는 이러한 도전들을 담대한 마음으로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심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민족학교 이사장 이길주
민족학교 임시 사무국장 선해라
만찬준비위원회
명예만찬준비위원회
Karen Bass, U.S. House of Representatives
Xavier Becerra, U.S. House of Representatives
Judy Chu, U.S. House of Representatives
Mike Honda, U.S. House of Representatives
Bao Nguyen, Mayor of Garden Grove
Herb Wesson, Los Angeles City Council President
만찬준비위원회
Eric Altman
Mary Anne Foo
David Huerta
Wan-Mo Kang
Stephen Kurumada, DDS
Dean Matsubayashi
Myung-Soo Seok
수상자
민족학교는 매년 연례 만찬을 통해 사회 정의를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들에게 커뮤니티 정의상, 청소년 지도자상, 그리고 커뮤니티 지도자상을 수여합니다. 올해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커뮤니티 정의상: Supervisor Mark Ridley-Thomas, Jon Youngdahl, Orange County Communities Organized for Responsible Development (OCCORD)
청소년 지도자상: 드림전국횡단, 김하람, 전윤진
커뮤니티 지도자상 가주보건리더 모임
Orange County Communities Organized for Responsible Development
OCCORD 는 2006년에 설립되어 진보적인 연합체들을 결성하여 애너하임에서 저소득층 주택과 커뮤니티 권익, 저소득층의 입장을 대변해 왔습니다. OCCORD 는 커뮤니티 리더들이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유권자들의 참여를 이끌도록 선거 참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SACReD 라는 이름의 연합체에 참여하여 도시 개발의 과정에 있어서 저소득층 주민들의 입장이 수용되도록 하며 2012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포괄적인 정부 투명성 및 공공 참여 내용을 담고 있는 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009년부터는 4,300 명의 시민권 취득을 도왔습니다.
OCCORD와 민족학교를 포함한 선거구 제도 개혁을 위한 연합체 단체들은 2014년에 주민발의안 L 과 M 통과를 통해 애너하임 시에서 선거구 제도 개혁을 이루어냈습니다. 애너하임은 오렌지 카운티에서 아직도 단일 선거구제를 적용하고 있던 도시 중 가장 큰 도시였습니다. 새 선거 제도는 애너하임의 모든 주민들에게 목소리를 동등하게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2015년에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주민들의 선거구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Mark Ridley-Thomas
마크 리들리-토마스 슈퍼바이저는 2008년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제2지구 슈퍼바이저로 선출되어 2012년에 재선되고 제2지구의 이백만 주민들을 위한 교통, 일자리 창출, 일자리 유지와 지역 고용 등의 정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그는 마틴루터킹 커뮤니티 병원의 신규 건축과 카운티 전역에 걸쳐서 최신 의료기술과 포괄적인 의료 정책을 선보이는 의료 기관들의 설립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슈퍼바이저로 선출 되기 전에 마크 리들리-토마스씨는 1991년부터 주 상원, 주 하원, 로스 앤젤레스 시 의원, 로스앤젤레스 시 부의장직을 지내며 의정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의 지역 정치 참여에 관심을 기울여 주민의회의 활성화에 앞장섰습니다. 그 전에는 민권 단체인 SCLC 의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5년간 고등학교 교사직을 지냈습니다.
마크 리들리-토마스씨는 비폭력센터의 설립자인 에이비스 리들리-토마스와 결혼했으며 자녀로는 신클레어와 세바스챤이 있습니다. 세바스챤은 캘리포니아 주 하원 의원입니다.
Jon Youngdahl
존 영달씨는 서비스업 국제노조 캘리포니아 주 지부의 사무국장입니다. 캘리포니아 지부는 15개의 노조, 총 70만명의 노동자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지부입니다. 존 영달씨는 노동자 회원들의 질적, 양적 성장을 중심으로 노조의 회원 프로그램, 타 단체와의 협력 활동, 조직 활동, 입법 및 선거 참여 활동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영달씨는 또한 캘리포니아 노조연맹의 부회장 및 전략기획 및 조직 위원회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영달씨는 90년대부터 다양한 시민단체와 노동단체 및 노동조합을 통해 노동자 조직, 정책, 정치인 선거 활동을 펼쳐 온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달씨는 2010년에 미드웨스트 조직전략 연구소에서 지도자 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에는 미네소타 진보연합에서 올해의 활동가 상을 받았습니다.
영달씨는 사크라멘토에서 댄스를 아주 좋아하는 세레나 (13살), 제임스 (9살)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김하람
김하람씨는 1995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다섯살이던 2000년에 미국으로 이민왔습니다. 현재는 UC 얼바인 3학년 대학생으로 범죄학과 법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김하람씨는 2015년 여름에 민족학교에 자원봉사와 인턴십을 시작하고 8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 조직 활동에 대해 배우고 2015년 가을에는 고등학생 유권자 등록 활동을 펼쳤습니다.
전윤진
전윤진씨는 사이프레스 고등학교 4학년생입니다. 전윤진씨는 민족학교의 여름 SOEE 프로그램을 통해 선거구 제도 개혁, 추방유예 지지 서명 캠페인, 그리고 유권자 등록 활동에 동참했습니다. 전윤진씨는 주변의 친구들과 학생들을 조직하는 활동을 계속하며 오렌지 카운티 지역 커뮤니티 포럼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가주보건리더모임
가주보건리더 모임(“가보리”)은 이민자·보건 등의 권익 활동에 앞장서는 민족학교의 연장자 모임입니다. 가보리는 정부의 보건 및 의료 서비스에 있어서 적절한 통역 · 번역이 제공되어야 함을 지적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활동 해 왔습니다. 가보리는 정기적으로 사크라멘토의 주 청사, 워싱턴 DC 연방 의회를 방문하여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이슈에 대해 의원들을 교육합니다. 2015년에는 추방유예 지지 서명 캠페인, 유권자 등록, 선거구 제도 개혁, 저소득층 및 연장자 주택 추가 건립 서명 캠페인에 앞장섰으며, 내년 완공되는 크렌셔와 킹슬리 아파트도 가보리 회원들이 2005년부터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 활약하였습니다.
후원자
Champion $10,000
- Los Angeles County Supervisor Mark Ridley-Thomas
Leader $5,000
-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 California
Advocate $3,000
- Sang Ho Yoo, CPA & Co.
-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 United Service Workers West
- Stephen Kurumada and Julie Kil Joo Lee Kurumada 이길주
- Syncis Insurance Solutions, Inc
Friend $1,500
- 이명귀
- Orange County Communities Organized for Responsible Development
공연진
하늘소리는 한국 문화와 전통 음악을 널리 알리고자 설립된 USC 대학생 모임입니다. 학생들의 친목을 도모하며 전통 악기를 가르칩니다. 한국악에 관심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하늘소리는 추석, 설날, 한국문화의 밤 등의 행사에서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인타운 마당 몰 오프닝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병현씨는 UCLA 2학년 대학생이며 컴퓨터 수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UCLA 의 한인 학생 동아리인 KASA에 참여하고 있으며 KASA 모임에서 민족학교 단체 소개를 하면서 민족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병현씨는 2015년 여름부터 민족학교의 멀티미디어 인턴으로 일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자신과 커뮤니티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 이슈에 대해 배웠습니다.
민족학교 2015년 주요 활동
드림전국횡단
만찬 영상
순서
사회자 박진경 & 홍주영
- 리셉션
- 저녁 식사
- 여는 마당: 하늘소리
- 인사말: 선해라 임시 사무국장; 이길주 이사장
- 2015년 활동 보고
- 자본기금 캠페인
- 커뮤니티 정의상 수상자: 슈퍼바이저 마크 리들리-토마스; Jon Youngdahl; OCCORD
- 청소년 지도자상 수상자: 드림 전국 횡단 참가자 일동; 김하람; 전윤진
- 커뮤니티 지도자상 수상자: 가주보건리더 모임
- 닫는 마당: 이병현
- 기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