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만찬: 이 땅에 살기 위하여
민족학교 설립 30주년 기념 만찬: 이 땅에 살기 위하여
May 16, 2013 at the Cathedral Our Lady of Angels/Center at the Cathedral Plaza
환영사
존경하는 여러분,
올해로 민족학교가 설립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민족학교는 지난 30년 동안 뿌리를 알자, 바르게 살자, 더불어 살자, 굳세게 살자라는 교훈 아래 동포사회와 함께 해 왔습니다.
민족학교는 일제 침략으로 조국을 빼앗기고 만주와 연해주지방으로 옮겨간 우리 선배들이 조국광복의 큰 뜻을 품고 청소년들에게 민족의식을 일깨울 목적으로 세워 운영하던 교육 훈련기관들을 일컫던 말입니다. 이 뜻을 이어 1983년 미국의 동포들이 우리의 뿌리를 알고 미국에서 든든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족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초기, 민족학교는 동포들에게 조국 광주에서 벌어진 일들과 군사독재의 실상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조국의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조국에서 민주적인 투표로 대통령이 선출되었고 광주민주화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민족학교는 동포사회와 항상 함께 활동해 왔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동포사회가 가진 어려움을 알고, 교육, 문화, 권익옹호 활동을 통해 동포사회가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동포사회와 함께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민족학교는 이민자 권익 옹호를 대표하는 단체가 되었고 정당하게 미국 사회에 공헌하고자하는 서류미비 학생들, 기본적인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연장자 분들 등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동포사회에 든든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30년 후 민족학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어떠한 내용의 활동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때에도 동포사회, 지역사회의 약자들과 함께 바르게,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굳세게 활동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민족학교의 꿈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민족학교 이사장 김주환
축사
민족학교 설립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합수윤한봉기념사업회에 보내주신 애정과 참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1983년 동포사회의 권익을 위해 몇몇 뜻있는 분들이 시작한 민족학교가 바르게 살다, 뿌리를 알자, 굳세게 살지, 더불어 살자 교훈을 실천하며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지금의 민족학교로 자리잡았음을 조국에 있는 저희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참으로 훌륭하 십니다.
또한 민족학교는 동포사회와 우리들의 미래인 2세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비슷한 상황인 타소수민족등의 권익을 위해 그들과함께 연대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자의 실천이라 생각됩니다.
민족학교가 하고 있는 이민자 권익옹호, 선거참여등을 비롯한 이민개혁 캠페인은 앞으로 한국에서도 필요한 활동이라 여겨집니다. 한국도 점점 타민족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들의 권익이 점점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합수윤한봉기념사업회도 이주자권익옹호센터 설립을 목적으로 작은 사업들을 시작했습니다. 민족학교의 30년의 경험들을 합수윤한봉기념사업회가 배우며 연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부디 앞으로도 우리민족의 역사와 문화 교육, 동포들의 권익옹호, 그리고 소수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리라 굳게 믿으며 또한 그렇게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민족학교가 하는 모든 활동들이 의미있는 결실 맺기를 이곳에서 응원하며 지금보다 더 많이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민족학교 설립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5월 16일
합수윤한봉 기념사업회
이사장 문규현 드림
명예초청위원회
- Mike Honda,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atives
- Xavier Becerra,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atives
- Karen Bass,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atives
- Judy Chu,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atives
- John Chiang, California State Controller
- John A. Pérez, Speaker of the California State Assembly
- Mark Ridley-Thomas, Los Angeles County Board of Supervisors
- Herb J. Wesson, Jr., Los Angeles City Council President
초청위원회
- Angela Oh, Attorney
- Angélica Salas, Coalition for Humane Immigrant Rights of Los Angeles
- Bill Wong, Assemblymember Anthony Rendon
- Cathy Cha, Evelyn & Walter Haas, Jr. Fund
- Connie Chung Joe, Korean American Family Service Center
- Courtni Sunjoo Pugh,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Local 99
- Dean Matsubayashi, Little Tokyo Service Center, CDC
- Hyungsoon Kim,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Southern California
- Inbo Sim
- Joann Lee
- Kyong Chi Kim, Korean Alliance for Peace and Justice of Philadelphia
- Maria Elena Durazo, Los Angeles County Federation of Labor, AFL-CIO
- Myung-Soo Seok, Sage Strategies, LLC
- Lisa Hasegawa, National Coalition for Asian Pacific American Community Development
- Silvia Argueta, Legal Aid Foundation of Los Angeles
- Stephen Kurumada, DDS
- Wan-Mo Kang, National Korean American Service & Education Consortium
- Young H. Park, Fox Rothschild, LLP
후원
Champion $7,500
한겨레 및 한쳥련
Pace Setter $5,000
Evelyn & Walter Haas, Jr. Fund
Los Angeles County Supervisor Mark Ridley-Thomas
Leader $2,000-$3,000
가주한인약사회
정혜원/신현우
Kebok Foundation
PMAC, Inc
Poetry Corporation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Local 99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Local 721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United Service Workers West
Stephen Kurumada & Julie Kil Joo Lee Kurumada 이길주
강완모
Program
사회자 손그린 & 이석재
축하 영상: 커뮤니티의 목소리
여는 마당: 바람소리
인사말: 김주환, 민족학교 이사장; 이혜영, 만찬 초청위원
축사: 존 페레즈, 주 하원의장
민족학교 30년을 되돌아보며: 윤대중, 미교협 사무국장; 윤희주, 민족학교 사무국장
민족학교의 나아갈 길: 김희복; 선해라; 이현규
문화공연: 신윤미
기념 사진
공연진
신윤미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한 신윤미씨는 데뷔무대인 1987년 MBC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그 이후 총 2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였고, 2장의 마로니에 옴니버스 앨범과 윤상 옴니버스 앨범에 참여했으며, 88년부터 92년까지 뽀뽀뽀, 주부가요열창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뮤직 디렉터로 그리고 300여 장의 음반에 작곡가 및 코러스 가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전개했다.
1993년 10월 미국 이민 이후에는 1994년 <이 땅에 살기 위하여> <하루 일 마치고> <다짐> 등 이민자의 삶을 다룬 음반을 발표하였고, 1994년 미주 한인 봉사 교육단체 협의회 기금을 마련을 위한 미주 순회 공연을 비롯해 달라스 교민 위문 콘서트(1999, 2005, 2009), 휴스턴 한인회 초청 콘서트(2005) 및 뉴저지 팔리새디움 <마이 발렌타인> 디너 콘서트(2007, 2008)와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고아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2011, 2013)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며 많은 한인 이민자들과 교류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00년부터는 뉴욕 라디오 코리아 <신윤미의 노래세상>, KBN TV <브라보 마이 라이프> <클릭 비지니스>, KRB 라디오 <신윤미의 행복 나누기> 등 라디오 및 TV 진행도 해왔으며, 1994년부터 현재까지 총 90여 편의 라디오 및 TV 광고를 제작했다.
도미 이후 한국에서도 1997년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 축하공연, 1998년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주제공연, 2002 삼척 세계동굴 엑스포 주제공연을 기획, 진행하고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왔다. 신윤미의 대표곡으로는 <칵테일 사랑>이 있다.
한누리는 1992년 12월, 동포사회에서 늘 함께 하는 우리 민족 문화, 미국 사회에서 자랑 할 수 있는 건강한 소수 민족 문화를 꿈꾸며 만들어졌습니다. 한누리는 풍물놀이, 사물놀이, 탈춤, 마당극 등의 다양한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노래와 연극 등을 어우르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새해맞이, 지신밟기 등 전통문화 행사와 강습 및 공연활동, 그리고 여러 소수민족 문화단체들과의 문화교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바람소리는 7세부터 15세까지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풍물패입니다. 매주 한국의 전통 타악 음악인 ‘풍물’을 배우기 위해 민족학교에 모여 한누리 소속 선생님의 지도 하에 열심히 풍물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바람소리는 민족학교의 연례 만찬과 새해맞이 축제뿐 아니라 시의 각종 다문화 축제에서 공연한 바 있고, 2010년에는 국제노동절 행진에서 25만 명이 넘게 운집한 대중들 앞에서 행진 출발을 알리는 신명나는 공연을 펼쳤으며 2011년 3월에는 위스콘신 주 노동자 권익을 지지하는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장구학당은 2002년 시작된 장년 풍물교실에 참여한 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LA 한인타운 최대 축제인 코리언 페스티벌 참가를 비롯, 양로보건센타, 동호회, 동문회 등 단체 행사에 초청되어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락을 사랑하며 우리 가락을 통한 봉사 활동에 대한 열정이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우리 어른들의 자랑스런 단체입니다.
축하 편지
Michael M. Honda
17th District, California
It is an honor to extend my wannest greetings to the attendees of the Korean Resource Center’s (KRC) 30th Anniversary Dinner. I am grateful for the opportunity to extend my support for this momentous event.
As Chair Emeritus ofthe Congressional Asian Pacific American Caucus, I applaud the fortitude and spirit ofKRC. Your commitment to empower Korean Americans through service, education and civic engagement is truly commendable. You are the boots on the ground, fighting to ensure that every person, especially the most vulnerable populations, have a chance in bettering their lives. I wholeheartedly join in celebrating KRC’s many successes, including the restoration of SSI and Food Stamps for low income immigrants and the passage of AB540 and the California DREAM Act. Know that your efforts and foresight are uplifting the next generation of Korean American leaders and families.
The theme of tonight’s dinner, To Live on This Land: 30 Years of Moving Our Community Forward, is particularly timely, as the 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 community especially Korean Americans - continues to grow exponentially. One hundred and ten years ago, on January 13, 102 men, women and children traveled from the Korean Peninsula, and landed in Hawaii - marking the first entry of Korean immigrants on U.S. shores. Since their arrival,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has enriched our nation’s society, culture, economy and arts. I feel a particular sense of family and affection to Korean Americans and to Korea, where I have traveled numerous times. As the Representative of Silicon Valley, I also know the invaluable impact Korean Americans have made to the fabric of California’s 17th district, and our nation.
Once again, congratulations to the Korean Resource Center for all your accomplishments. I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you, as we tackle together the critical issues of our nation. I wish you all the best as you celebrate this historic anniversary. Here’s to your next 30 years!
Warm regards,
Michael M. Honda
Member of Congress
Karen Bass
37th District, California
Dear Friends:
It is with great pleasure that I extend my warmest congratulations to the Korean Resource Center (KRC) on the occasion of its 30th Anniversary Dinner.
Since 1983, the Korean Resource Center has functioned as a space for Korean Americans to congregate to educate, support, and debate about important issues in their community. KRC has effectively mounted successful campaigns that have resulted in victories such as the restoration of SSI and Food Stamps for low income immigrants, the passage of AB540 and the California DREAM Act. I know KRC will continue to provide exceptional resources to their community for many years to come.
Best wishes on a memorable event!
Sincerely,
Karen Bass
Member of Congress
37th Congressional District of California
Assembly
California Legislature
JOHN A. PÉREZ
Speaker of the Assembly
Dear Friends,
Greetings to all those attending Korean Resource Center’s 30th Anniversary Dinner, “30 Years of Moving Our Community Forward.” I would like to thank everyone at KRC for providing needed social and community services to Korean Americans and for facilitating grassroots organizing and civic participation of Korean Americans in our community.
Over the past three decades, KRC has provided a much needed space for Korean Americans to come together, and has grown through the years as an integral part of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By providing a range of culturally competent services and programs, KRC has provided services to thousands of low income community members and most importantly has empowered our community.
Once again, I would like to congratulate the Korean Resource Center on their 30th Anniversary and commend them for their continued dedication to mobilizing and empowering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and fostering social justice agenda of the next generation of Korean Americans. On behalf of the State of California and the 53rd Assembly District, please accept my best wishes for continued success.
Sincerely,
JOHN A. PÉREZ
Speaker of the Assembly
Mark Ridley-Thomas
Supervisor, Second District
County of Los Angeles
Congratulations to the Korean Resource Center (KRC) on the special occasion of their 30th Anniversary Dinner, celebrated under the theme “30 Years of Moving Our Community Forward.”
For the past 30 years, KRC has sought to improve the Korean-American community through grassroots efforts and civic engagement. Their programs and initiatives provide Korean Americans with a space to debate, dialogue, come together, and educate and support each other on the issues of the day. They serve over 11,000 low income with programs such as the health access project, naturalization clinic, and summer youth empowerment program, among others.
On behalf of the more than 10 million people who reside in the County of Los Angeles and the members of Board of Supervisors, I extend best wishes for continued success and a most memorable event.
With hope,
Mark Ridley-Thomas
Chairman of the Board
Supervisor, Second Distr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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