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이 깨어나는 봄의 기운에 미국의 수도가 들썩거린다. 미국의 오랜 숙원인 건강보험개혁법안 투표가 실시됐던 지난달 22일. 일요일인 그날 국회의사당 안은 의원들의 찬반 공론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같은 시간 국회의사당 밖 DC 시내는 이민개혁을 요구하는 수많은 인파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