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대기 기간은 미국의 사회 복지 정책에 있어서 얼마나 이민자들이 등한시 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잣대이다. 한인들은 대부분 미국에 정착하기 위해서 밤 늦게까지 힘들여 일하며 언어 장애와 문화적 오해를 견디어 나간 경험이 있다. 그런 와중에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꼬박 꼬박 내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한 이민자들을 다른 이들과 같이 공평하게 대하지 않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우리 이민자들은 미국의 미래를 함께 일구어나가고 있는데 정작 법 제도는 이민자들을 포용하고 있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잘못 된 것이기 때문에 커뮤니티에서 힘을 합해 의료 평등을 요구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