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샌디에고에 일하러 갔다가 잡혀갔어요” 지난 2월, 민족학교에 다급한 목소리로 걸려온 전화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니, 세 아이의 아버지인 김철수(가명)씨는 2003년 큰 딸과 부인과 함께 미국에 온 이후 두 자녀를 더 얻었고, 영주권이 없는 상태로 현재는 이삿짐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성실한 가장인데, 그 날도 고객의 이삿짐을 샌디에고에 실어주고 오는 길에 검문을 받아 바로 구금시설로 향하게 된 것이다.
이민 단속
04-21-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