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혜 하나센터 사무총장) 미국 사회에서 가족이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가족은 우리가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며, 번영하도록 우리를 지탱해준다. 특히 가족은 우리 미주 한인 이민자가 이민자로써 당당하게 우리의 문화와 가치를 지켜나갈 뿐만 아니라 주류 사회에 공헌하며 우리의 창의력과 지도력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우리 삶의 안식처이자 원동력이다. 지금은 아시안 커뮤니티가 가족 이민 제도 유지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할 때다. 우리가 미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미국의 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우리의 자녀들을 미국의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며,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들로 키워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가족 이민 제도 덕분이라는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