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풀러튼 시의회가 12월 15일 화요일 지역구 개편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7월 지역구 선거제 개편 합의 이후, 올해 열기로 한 4회의 주민회의와 2회의 공청회 중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공청회였다.
지난 7월의 합의안에 따르면 2016년 11월 선거에서 풀러튼 시는 현행 단일 선거구제도를 지역구로 분할하는 지역구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서 찬반 투표를 시행하고, 이 결과에 따라 2018년 선거부터 지역구 선거제로 시의원 선출을 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지역구 선거제에서는 시의원 후보자가 각 지역구에 거주해야만 하고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투표로 시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이 개편안이 통과되면 소수 민족 거주 밀집 지역에서 소수 민족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
이 날 공청회에는 지역 주민 수십 명이 참석해서 지역구 개편 관련과 관련한 과정에 대해서 지켜봤다. 시의회가 고용한 콤파스 데모그라픽스사의 데이빗 일리 씨는 지난 4회의 주민회의에 선 보였던 지역구 개편 샘플 안에 더해서 7개 지역구 개편안을 추가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구 개편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 날 공청회 발언대에는 총 6명의 주민들이 나와서 의견을 발표했다. 지역구 개편에 대한 찬반 의견이 나온 가운데, 풀러튼 거주자인 이세형 씨는 발언을 통해, "풀러튼 시의회의 지역구 개편에 대해서 찬성한다. 오랫동안 이 지역에 거주한 주민으로서 이렇게 선거 제도의 변화를 맞게 되어 기쁘다. 현행 5명의 시의원 선출안을 유지하는 5개 지역구 개편 안을 지지하며, 내년에 있을 주민 회의와 공청회에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서 함께 이 변화를 견인해 주기를 바란다. 특히 많은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풀러튼 시의회가 주최하는 올해 주민회의와 공청회는 마무리가 되었으며 내년 초 다시 2차 주민 회의와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풀러튼 시의회는 지도 제작 킷을 마련해서 지역 주민들의 지역구 개편 안에 대한 의견을 수집,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