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연장자 모임 (2019년 6월)

연장자 모임(구 가주보건리더 모임)은 커뮤니티 조직 활동을 통해 진보적인 사회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활동하는 민족학교의 모임입니다. 이번 6월 모임에서는 LA 의 주택 이슈를 다루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모임 날짜는 아래와 같습니다:

5월 31일  금요일 오전 10시
장소: 민족학교 크렌셔 사무실 다목적실 (900 Crenshaw Blvd, LA 90019) 주차장이 제공되지 않으며, 스트릿 파킹을 하셔야 합니다
문의: 323.937.3718 (김영란)

모임 안건

- 함께 동요 나누는 시간
- 민족학교 활동 소식, 선거 결과
- 저소득층 주택 이슈 논의
- 커뮤니티 광고 시간 - 다른 비영리단체 행사나 문화 행사를 홍보 하실 수 있습니다

6월 모임 이후 다음 모임은 7월 26일 금요일 오전 10시입니다.

연장자 지난 모임

지난 5월 연장자 모임에서 우리는 6월 4일 통합 교육구 선거에 대해 배우고, 선거에서 발의안 EE이 통과 될 경우 교육과 사회에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사람들이 더 많이 투표하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투표를 권하는 것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고, 거리에서 뛰었지만, 부동산 업계와 대기업들이 주축이 된 반대측의 캠페인에 부딛혀 이번 선거에서 발의안 EE는 46% 만의 지지를 받아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통과에는 3분의 2 찬성이 필요했습니다) 투표 참여율은 18%를 기록했습니다.

증세를 통한 교육 및 정부 프로그램 예산 확보를 위한 논의는 계속 됩니다. 앞으로도 민족학교는 회원들과 함께  교육과 정부 프로그램을 위한 투자, 공평한 세금 정책 등을 추진하고자 하며, 이러한 활동에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한인을 비롯한 라티노, 흑인 등 소수 민족이 선거에 대거 참여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이어서 우리는 로스앤젤레스의 주택 위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지역 렌트비가 급증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저소득층 또는 연장자 아파트를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2년 이상, 많게는 10년 가까이 대기자 명단에서 기다리거나, 중간에 서류 처리를 실수 해 더 오랜 기간 동안 기다리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은 가족과 지인들을 통해 겨우 생계를 유지 할 수 있으며, 렌트비가 갑작스럽게 오르면 최악의 경우 집을 잃고 홈리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연장자 모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같이 내보았습니다. 아이디어 중에는 대기자 명단과 대기 절차를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정책을 도입하는 것, 아파트별로 저소득층 유닛이 몇개나 배정되어있는지 공개하기, 노인 아파트 및 저소득층 아파트 신규 건축(이러한 아파트가 필요한 만큼 짓기) 등, 투명성에 중점을 두는 아이디어를 포함한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모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렴한 주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렌트비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을까요? 다음 연장자 모임에서도 이 이슈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우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