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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이 본격 시작되면서 한인 이민자 권익 보호 단체들과 교계가 이민사회 보호 노력을 보다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민족학교는 기존 핫라인 운영에 더해 ICE 체포 작전시 대응 방법을 담은 포스터 등을 대대적으로 배포하고, 한인 교계 역시 이와 관련한 대응책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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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오는 14일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작전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이민 사회 내에서 추방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NAKASEC은 ICE 요원이 급습할 시 묵비권으로 대응하고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연기했던 불법 이민자 가족 체포 작전을 오는 14일 개시한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불법 체류 가족 구성원 수천 명에 대한 전국적 단속 작전이 일요일(14일) 시작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나카섹(NAKASEC)은 ICE 요원이 급습할 시 묵비권으로 대응하고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경우 변호사를 통해 본인을 대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ICE 요원들의 유도 질문과 함께 건네는 서류에는 사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 판사가 발행한 체포 대상자의 이름과 주소가 명확하게 표기된 구속 영장이 없을 경우 ICE 요원들이 집안 내부로 들어올 수 없는 것 또한 명심해야한다.
서류미비자 청년추방 유예 프로그램(DACA) 해당자들을 돕기 위한 투어프로그램으로 올 3월 휴스턴을 방문했던 나카섹 김정우 디렉터를 비롯한 젊은 청년들이 다시 휴스턴을 찾는다. 김정우씨는 “현재 서류미비자 청년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 혜택을 받고있는 청년들은 약 80만명이고, TPS 프로그램 혜택을 받는 사람은 30만 명이 넘는 만큼 드림법안은 서류미비학생에게 시민권에 이르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법안”이라며 “오는 7월 23일(화) 오전 10시에 휴스턴 한인회관을 방문해 DACA수혜자로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며, DACA수혜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정보제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미주본사 창간 50주년을 맞아 본보는 미 전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의식 및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인사회의 변화상을 알아보기 위한‘미주 한인 의식·생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미주 한인사회의 의식·실태’ 설문조사 결과 ‘미국 이민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입니까’라는 물음에 응답자들은 경제적 부족함(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체류신분, 구직, 언어장벽 등 기타의 답변이 25.2%로 그 뒤를 이었고, 문화적 차이로 이민생활에 외로움을 느낀다는 답변은 14.6%를 차지했다.
(보도자료) 이민자 커뮤니티와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하려는 의도로 인구조사 용지에 시민권과 이민신분 여부를 묻는 질문을 추가하려고 했던 트럼프 행정부는 오늘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계획 추진이 지체 될 전망이다.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측이 제공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연방 지방법원을 통홰 다시 근거를 제출 할 것을 주문했다. 나카섹과 단체들은 앞으로도 인구조사 질문의 추이를 주시하며 이에 대해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 할 것이다. 동시에 아시안, 이민자, 소수민족 사람들이 최대한 2020년 인구조사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 모두를 위한 시민권과 폭넓은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에 함께 하자.
과거 미국 원주민, 일본계 미국인 등 소수민족 수용 목적으로 사용된 포트실(Fort Sill) 미군 시설을 트럼프 행정부가 1,400명에 달하는 이민자 어린이 및 서류미비 이민자 수용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하자 미국 전역의 민권 단체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6월 27일 로스앤젤레스 리틀도쿄 JANM 박물관 앞 민주주의 광장에서 민족학교 등 500명의 인파가 모여 트럼프 행정부의 비인도적인 이민자 및 이민자 어린이 수용 정책을 규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역사적으로 계속 소수민족 수용 목적으로 사용된 포트실(Fort Sill) 수용소를 이민자 어린이 및 서류미비 이민자 수용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오클라호마 주에 위치한 이 수용소는 과거에 아파체 원주민 부족을 감금하고, 2차대전 당시 일본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위헌적 강제 수용소로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여기에 수용된 원주민 어린이들은 강제로 자신의 정체성과 문화를 잊고 백인 사회에 동화되도록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민족학교를 비롯해 LA의 리틀도쿄 지역 단체, 일본계 단체들이 역사의 오점을 되풀이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항의하는 집회를 엽니다.
민족학교가 칼스테이트 풀러튼과 연계해 진행한 사회정의와 커뮤니티 활동 수업에 17명이 수강해 지난 석달 동안 진행됐다. 커뮤니티 활동을 비롯해 이민개혁을 위한 시민권 캠페인, 건강 캠페인에 대해 배우고, 선거 참여 계획서를 만드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